[시론]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사고에 대한 사망과 관련 언론 보도는 ?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7/04/17 [21:30]

[시론]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사고에 대한 사망과 관련 언론 보도는 ?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7/04/17 [21:30]

"죄송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이 16일 오후3시 경기도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엄숙히 진행됐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 추모를 위해 촛불과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애도 했습니다.더이상 세월호 참사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안기한 시사우리신문 대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지난 18대 대선후보 당시 '사람이 먼저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번 19대 대선에선 '나라를 나라답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궁금해 지는 대목입니다.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고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정권의 실패로 나라가 망가져 촛불광장에서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분노가 표출됐다"며 "상식과 정상이 보편적 가치가 되는 '나라를 나라답게' 하자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대선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이날 문재인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 참석과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16일 오후 1시45분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대선후보의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됐다는 것을 기사화 했습니다.

 

이날 사고관련 해 메이저급 언론사들의 기사내용은 대선후보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추돌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라고 명시한 언론은 MBC와 본지였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정말 ‘이게 나라냐’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사람이 죽었는데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을 믿고 따르는 국민이 있을까?하는 의구심 마져 듭니다.오후3시에 참석한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 문 후보는 이러한 큰 사고를 이 시간까지 알지 못했을까요?

 

대통령 탄핵과 구속까지 조기대선은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고 한반도 정세 역시 북 핵위협으로 전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무정부 상태인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력에 눌려야 하는 작은 언론사들은 숨조차 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작지만 강한 것이 민심이었지만 민심은 언제부턴가 언론에 이끌려 눈을 가려져야만 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17일 유세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밝혔습니다.

 

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와 관련해 “해당 트럭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에 사용될 예정이었다”며 “문 후보는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고인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안규백 사무총장이 오늘 오후 고인의 빈소에 문상을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단장은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글이 가짜뉴스라고 누군가에 의해 중앙선관위에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통보와 함께 징계위원회가 소집돼 중징계를 맞을 수 있고 또 누군가에 의해 포털에서 삭제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망사고와 관련해 양평경찰서 교통조사계는 17일 오전 내내 불통이 됐습니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문재인 후보 선거 차량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점에 대해 경기도 경찰 언론 홍보 관계자는 “차량 홍보물이 부착 된 것은 사실이고 어제는 선거운동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언론에서 물었을 때 다 이야기를 했다”며“경찰은 문재인 후보 선거 차량이라고 감추거나 그러지 않았고 언론에서 할 문제라고 판단한다. 사건개요에 대해 취재가 들어오면 감출 필요가 없다. 은폐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알면서도 정확히 알리지 않는 언론은 국민들에게 뒷북치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정치와 권력은 언제나 힘의 원리에서 작용된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5월 9일 국민이 선택하는 대통령 선거.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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