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국민에게 값진 금빛 메달 안겨준 '썰매 영웅' 윤성빈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한국을 넘어 세계의 썰매 역사 다시 썼다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2/16 [15:19]

'새해 첫날' 국민에게 값진 금빛 메달 안겨준 '썰매 영웅' 윤성빈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한국을 넘어 세계의 썰매 역사 다시 썼다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2/16 [15:19]

 

▲  승리는 나의것, 금메달 질주를 하는 '썰매 영웅' 윤성빈 선수

 

새해를 시작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구정 당일(16일)에 스켈레톤 윤성빈(24) 선수가'2018 평창 동계올림픽' 4차 시기에서 50초02의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으로 금메달을 따내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윤 선수가 이룩한 값진 금메달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 아이언맨 윤성빈선수의 금메달을 향한 전력질주

 

윤 선수는 강원 평창슬라이딩센터에서 15~16일 양일간 열린 스켈레톤 남자 1인승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와 격차가 1.63초나 벌어진 압도적 1위다. 동메달은 영국의 돔 파슨스가 가져갔고 ‘스켈레톤 황제’ 라 불리던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치면서 1위 자리를 윤성빈에게 넘겨줘야만 했다.이번 경기에 기대주였던 김지수는 6위 좋은 성적으로 선전했다.  

 

▲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에서 윤성빈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

 

윤성빈 선수는 어제(15일) 1, 2차 주행을 마친뒤 국민들에게 좋은 성적을 거둬 큰절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던대로 금메달이 확정된 후 윤성빈 선수는 관중석 쪽으로 걸어가 약속한 큰절을 올렸다.설날 당일 금빛 절로 세배를 받은 관중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윤성빈’을 큰소리로 외쳤다.

 

▲ 2위 3위 선수와 함께 승리의 금빛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아들 윤성빈 선수의 시상식 장면  (사진= SBS TV 캡쳐)

 

 윤성빈은 1차 때부터 2위 선수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왔다.1차 시기 때 0.31초였던 격차는 2차 때 0.74, 3차 때 1.02초가 되더니 4차 시기에는 1.63초나 벌려왔고, 이 과정에서 세 차례나 트랙 신기록을 작성했다.

 

새해 첫날 윤성빈이 이룩한 값진 금메달로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순위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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