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 "성추행은 사과, 성폭행은 부인"…'놀부도 기가 막혀'

인면수심 (人面獸心)이윤택의 엽기행각에 문화계 '직전급락'위기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23:55]

이윤택 , "성추행은 사과, 성폭행은 부인"…'놀부도 기가 막혀'

인면수심 (人面獸心)이윤택의 엽기행각에 문화계 '직전급락'위기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2/19 [23:55]
▲ 인면수심 이윤택의 반성 없는 악어의 눈물, 피해자만 두 번 울려     ©

 

연출가 이윤택 씨가 19일 오전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지 닷새 만에 공개 석상에 나와 기자회견을 열고"피해자가 몇 명인지 솔직히 모르겠다"며 여론의 뭇매가 무서워 마지못해 극단 배우들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씨는 “본인의 성추행은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관습적으로 일어난 아주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며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성관계는 있었지만 폭력적이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말만 사과지 반성없는 악어의 눈물이다.

 

이 씨는 또한 극단인 연희단거리패 단원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성폭력을 알고 있었다고 실토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 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극단은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도중 참석한 연극인들은 사과는 당사자에게 하라며 반발 했다.

 

이윤택 씨의 성추행 논란은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지난 14일 SNS를 통해 과거 피해에 대한 폭로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 씨의 이벤트성 사과 발언 기자회견에 국민은 분노했고 피해자는 두 번이나 눈물 흘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고, 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이기도 한 이윤택 씨를 회원에서 제명했고, 한국연극협회 서울지회도 이윤택 씨를 회원에서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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