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고창농악보존회의 감성농악 시리즈 제3탄,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 신의 꽃’이 오는 26일 개막해 4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농악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감성농악 시리즈는 ㈔고창농악보존회가 제작한 고창 대표 공연 브랜드 작품으로, 버라이어티 감성농악 ‘도리화 귀경가세’와 미스터리 감성농악 ‘모양마을 사람들’에 이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 신의 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까칠한 점례씨와 못 말리는 세 가택신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잔잔한 감동과 신명으로 풀어낸 전통연희음악극으로 전주, 남원, 임실, 정읍과 함께 전라북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박강의 연출은 “판타지 감성농악을 표방하는 ‘이팝 : 신의 꽃’은 언니 점순이를 그리워하는 점례와 점순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가택신을 통해 우리가 살아온 역사 속, 잊혀가는 수많은 사연과 눈물 그리고 자연만물과 교섭하며 살아온 우리네 신명에 관한 이야기를 극과 농악 그리고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이 자신의 몸 안에 내재되어 있던 삶의 원동력으로서의 신명을 꺼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제작한 이명훈 회장은 “공연이 펼쳐지는 고창농악전수관은 2016년 새롭게 리모델링하며 실내·외 전용극장은 물론 다목적 공간이 갖추어져 공연 관람도 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면서 “이번 작품은 고창농악의 문굿, 풍장굿, 매굿과 잡색을 중심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결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호남우도 영무장 농악의 본거지인 고창농악전수관에서 고창농악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 신의 꽃’은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진농식품이 협찬사로 참여하는 한옥상설공연으로 오는 5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고창농악전수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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