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으로 도배된 베트남 신문들 ...현지 열광의 도가니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2/11 [14:13]

'박항서 매직'으로 도배된 베트남 신문들 ...현지 열광의 도가니

안민 기자 | 입력 : 2019/12/11 [14:13]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 베트남 현지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 '박항서 매직'으로 1면 도배된 베트남 신문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살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어제(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자 베트남 현지 언론들이 오늘(11일) 관련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이날 조간신문 1면은 대부분 '박항서 매직'으로 도배됐다.

 

 

축구 전문지 '봉다'는 베트남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1면 전체를 박항서호 사진으로 덮었다.그만큼 베트남 현지에서 '박항서 매직'이 통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봉다는 또 4면에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정상에 우뚝 섰다'는 제목을 달고 베트남 U-22 대표팀 선수들이 박 감독을 헹가래 치는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실으며 박항서호가 지난해 12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했을 때와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고 소개했다.

 

 

일간 베트남뉴스는 'SEA 축구에서 베트남의 역사적인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기사에서 "수백만 베트남 축구 팬들의 꿈이 60년 만에 이뤄졌다"면서 "SEA 게임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온 국민이 황홀감에 빠졌고, 자축하는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고 전했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오랫동안 기다린 SEA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자 축구 팬들이 밤늦게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했다면서 전국이 열광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VN익스프레스는 또 박 감독이 베트남 국민, 베트남 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이번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또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지금까지 다른 동남아 국가 대표팀에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박항서 매직'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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