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

"의료 직역들의 뜻을 모아 최고 수위의 투쟁으로 끝을 보겠다"고 경고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0/05/28 [21:00]

최대집 의협회장,"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

"의료 직역들의 뜻을 모아 최고 수위의 투쟁으로 끝을 보겠다"고 경고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0/05/28 [21:00]

[시사우리신문]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의대 정원 확대는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용납 못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 페이스북 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최 회장은 "코로나19 진료와 필수적인 일반진료에 그야말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의사들에 원격진료라는 비수를 꼽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의대정원 확대라는 도끼질을 해버리고 있다"며"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이런 것을 하려고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의 병역비리 의혹 사건, 박원순 측 고발 사건의 수사를 고발한지 5년이 지나서 수사를 시작했습니까? 16시간의 검찰 조사는 이것을 위한 사전 포석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아래에서 의대정원 확대 불가의 이유를 요약적으로 설명 드렸다"고 게재했다.

 

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신속하게 협회 내의 의견을 집약하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강력한 반대 행동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며"의사들을 투쟁으로 내모는 사회, 참으로 불행한 사회가 아닐 수 없다"고 경고하면서" 하지만 국민의 생명이라는 최상의 가치, 그리고 어느 직업인을 막론하고 당연히 누려야 할 정당한 권익 확보, 이를 위해 가야 할 길이라면 단호하게,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에 나설 것이다"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의대 정원 확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전 의료 직역들의 뜻을 모아 최고 수위의 투쟁으로 끝을 보겠다"며"문재인 정권과의 투쟁으로 막대한 고통과 부담을 또 져야하겠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 필수적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 우리 국민들, 의사의 직업적 책무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