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처장 조의섭)는 오는 4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제2회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포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주최되며, 지난해 10월 아시아 국가들의 의회예산기구가 함께 모여 다자협의체인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Asian PBOs Network)"를 출범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국제포럼의 주제는 "예산과정과 의회의 역할"로, 각국의 예산과정을 조망하고 의회와 의회예산기구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예산기구의 역량 강화 방안도 모색될 계획이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몽골, 미국,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호주 등 11개국 의회예산기구 대표들과 OECD, AMRO, PCAsia 등 3개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4월 25일(목) 오전 9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후에는 제2세미나실에서 재정 및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과 마크 해들리(Mark Hadley) OECD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의장의 개회사가 있을 예정이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마크 해들리 의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의섭 처장은 "이번 국제포럼이 아시아 권역 공공재정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권역 내 재정민주주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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