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남 “관리는 끝났다, 이제는 경영이다”- 사천시장 출마 선언… ‘3대 목표·7대 지도·50대 실행’ 제시
유 대변인은 4일 오후 2시, 사천시 호국공원 주차장(노룡동 1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사천이 관리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경영의 시대로 들어가야 한다”며 “사천의 경영 CEO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추모 공간이라는 장소 특성을 고려해 함성이나 구호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경찰·시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열렸다.
유 대변인은 출마 선언의 핵심 메시지로 ‘관리는 끝났다. 이제는 경영’**을 제시하며, 단순한 개발 공약이 아닌 성과를 만들어 시민의 삶으로 환원하는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우주항공청 시대가 열리고 항공 MRO, 위성 인프라, 스마트도시 계획까지 사천은 분명 새로운 판을 맞고 있다”면서도 “시민들이 던지는 질문은 분명하다. ‘판이 커졌다는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현장에서 만난 자영업자의 사례를 언급하며 “우주항공청이 생겼지만 동네 가게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는 현실, 계산대 앞에서 쉬는 한숨을 정치가 외면해선 안 된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자신이 말하는 ‘경영’에 대해 “세는 세금을 막고, 필요한 예산은 서울·세종·과천·창원까지 직접 가서 확보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결국 상권과 일자리, 시민의 식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틀로 ▲시민이 체감하는 3대 목표 ▲사천 전 영역을 다시 설계한 7대 지도 ▲선언에 그치지 않는 50대 실행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우주항공과 관광의 성과가 내 가게 매출로 이어지는 사천, 교통체증과 재난 불안을 줄여 시간을 아끼는 사천,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정과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해서는 “시장 직속 국비 원스톱 본부를 가동해 기획부터 예산 확보까지 직접 책임지겠다”며 “우주항공청 1조 원 예산이 시민 통장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관광객 숫자만 늘리는 정책은 끊어내겠다”며 “얼마나 오래 머무르고, 어디에서 지갑을 여는지가 중요하다. 전통시장과 원도심으로 소비가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과 검증 방식에 대해서는 “노력했다는 말로 변명하지 않겠다”며 “공약 이행률과 예산 성적표를 시민 앞에 공개하고, 성과가 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접근성 개선이 인구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질문에는
“길을 뚫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그 길을 통해 사람들이 들어오게 할 수 있느냐”라며 “도시의 매력이 커지면 교통은 유출이 아니라 구심력이 된다”고 답했다.
자신의 경영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경영은 학위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영역”이라며 “기자로서 구조를 분석했고, 전략기획 업무를 통해 예산·인력·정책·법무를 다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1조 원 예산 규모 조직을 다뤄본 경험은 1조 예산 시대 사천을 운영하는 데 충분한 실전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오늘의 출마 선언은 끝이 아니라 검증의 시작”이라며
“잘하면 칭찬해 주시고, 부족하면 매섭게 질타해 달라. 말이 아니라 결과로, 숫자로,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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