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안포, 연평도 부근에 떨어져

최유진 기자 | 기사입력 2011/08/12 [01:28]

북한 해안포, 연평도 부근에 떨어져

최유진 기자 | 입력 : 2011/08/12 [01:28]
북한군이 발사한 해안 포탄이 국방한계선, NLL 남측의 연평도 인근 해상에 떨어져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1시쯤 북한이 용매도에서 해안포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한 발이 북방한계선 부근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포탄이 북방한계선을 정확히 넘어왔는지는 오차 범위 문제로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포탄이 떨어진 지점은 발사 지점인 용매도에서 남쪽으로 11킬로미터, 연평도에서 동북쪽으로 8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졌으며 우리 군은 오후 1시 반쯤 북측에 경고 통신을 한 후, 오후 2시쯤 대응 사격에 나서 K-9 자주포 3발을 발사했다.

우리 측 경고 통신과 대응 사격에 대한 북측 반응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이 실수로 우리 쪽에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사격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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