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월급이 20% 줄어들면 어떻겠습니까? 지금 농민들 사정이 그렇습니다.”
화성시가 쌀 소비확산 추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의원과 공무원들이 지역 농산품인 ‘햇살드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화성시는 정남 현미, 제부 맛김, 또나따 우유 등 화성시 농·특산물들이 전시판매되고 쌀 소비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결의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쌀 재고량 증가가 수매가 폭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으로 행사에는 화성시 쌀전업농 임인성 회장, 화성시 의회 백남영 부의장을 비롯해 유효근, 강병국, 서광석, 홍일성 의원 등 시의원이 참석했고 농협, 공무원 등도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어깨에 띠를 두르고 떡메를 쳐가며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잡고 쌀 소비 촉진운동에 동참 할 것을 홍보했다. 농민, 의원, 공무원들이 쌀을 팔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것이다.
또한 대형마트에서도 햇살드리 쌀 특별 판매행사가 진행됐다. 백남영 부의장과 부시장은 장을 보러온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햇살드리 쌀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호소했다. 동탄 신도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풍년으로 쌀 재고량이 늘어 추곡 수매가가 하락되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며 “쌀은 오랜 민족의 정서가 담긴 전통과도 같은 만큼 국민들이 쌀을 애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농정과 농업유통담당(031-369-26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훈 기자> 원본 기사 보기:시정뉴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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