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가을을 미술작품으로 풍성하게 수놓는다!2009대구아트스퀘어(11.11~11.29) / 11.11 청년미술프로젝트 개막2009년 대구의 가을을 풍성하게 해줄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역 미술계 최대의 행사인 『2009대구아트스퀘어』가 11월 11일 “청년미술프로젝트” 개막과 더불어 19일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2009년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될 <2009대구아트스퀘어>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2009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화랑협회가 주관한다. <2009대구아트스퀘어>는 실험적인 미술을 지원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와 미술 견본시장인 “아트페어” 두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 수창동 KT&G 별관에서 선보일 <2009청년미술프로젝트>(11.11~11.29)는 국내외 작가 4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시가 펼쳐질 것이며, 올해로 2회째 EXCO에서 개최될 <2009대구아트페어>(11.25~11.29)는 80여개의 국내외 갤러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한 국제 미술견본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창조적인 힘으로서의 '욕망' <청년미술프로젝트> - 2009.11.11(수) 오후 5시에 수창동 KT&G 별관에서 개막되는 <2009청년미술프로젝트>(기획 : 큐레이터 이달승, 김옥렬)는 ‘욕망의 정원(Garden of Desire)’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4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행사다. ☞ ‘욕망의 정원(Garden of Desire)’에서 ‘욕망’은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생산의 원동력으로 보았던 현대철학자 들뢰즈와 가타리의 사유에서 빌어 왔으며, 이 전시는 바로 ‘욕망’, ‘젊음’, ‘창조‘로 이어지는 관계, 즉 ’끊임없이 어떤 새로운 것을 생산하려는 창조적인 힘’에 주목함. - <2009청년미술프로젝트>는 40세미만 작가들이 참여하는 매인전시(1-2층)와 40세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3층)으로 기획되었는데 1층은 ‘감각 욕망의 층’, 2층은 ‘도시, 상상적 환경’, 마지막으로 3층은 ‘삶, 예술적 욕망’이라는 소주제로 구성된다. - 한편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단순히 전시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알찬 부대행사들을 통해 청년작가의 프로모션 방안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 ‘청년작가 지원과 대안공간의 방향(2009년 11월 11일 오후 2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세미나는 독일 게핑엔 뮤지엄의 베흐너 마이어 관장 외 한국 대안공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청년작가 지원에 관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공모’를 통해 <청년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작가들에게도 자신의 작품과 아이디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 1층에 ‘포트폴리오 리뷰’ 공간에는 공모된 우수 포트폴리오를 전시할 예정이며, 선택된 최우수 작가는 내년 <2010청년미술프로젝트>의 특별 초대전의 주인공이 된다. - 또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개막행사 퍼포먼스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 대구아트페어> 명실상부한 국제 미술시장 기대돼 - 한편 11월 24일 오후 6시에 개막되는 <2009대구아트페어>는 11월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EXCO 1, 3층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유명 작가 400여 명의 6,000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 감상과 함께 미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외 총 81개 화랑의 참여가 확정되어 작년(국내외 50여 개 화랑 참여)보다 그 규모가 확대된 명실상부한 국제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에 걸맞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전 등이 펼쳐져 지역의 미술애호가들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독일, 미국, 스페인 등의 20여개 해외화랑이 참여의사를 밝혀와 단순한 지역 미술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아트페어로서의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올해 <2009대구아트페어>는 ‘Home’, ‘21세기 미술의 최전선’와 ‘불꽃처럼 살다간 그들-대구 요절작가 재조명’ 세 가지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Home’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김희선 작가의 설치미술을, ‘21세기 미술의 최전선’은 12개의 LFD 대형화면에 하광석, 류재하, 김희선 작가의 영상작품을 선보이게 되고, ‘불꽃처럼 살다간 그들-대구 요절작가 재조명’을 통해서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예술의 불꽃을 피우고자 했던 정관훈, 전종표, 손성완, 김근태, 이국봉, 이향미 등의 작품과 그들의 예술 세계 등이 소개된다. - 특히 아트페어 전시기간에는 순환버스(동대구역-엑스코-수창동 KT&G별관)를 운행하여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전시장을 찾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올해 <2009대구아트페어>는 지역과 국내에 한정된 아트페어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국제아트페어로서의 그 가능성을 점쳐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지며 더불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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