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행사 목표…국제도시 도약 발판

녹색의 땅․청정 해양 전남 세계에 알릴 기회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09/11/12 [13:55]

사상 최대행사 목표…국제도시 도약 발판

녹색의 땅․청정 해양 전남 세계에 알릴 기회

안기한 기자 | 입력 : 2009/11/12 [13:55]

전라남도가 기후변화에 전 세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해양학.기상학 합동기술위원회(JCOMM) 총회를 유치함에 따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및 국제도시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해양학.기상학 합동기술위원회는 매 4년마다 대륙별로 순회하며 개최하는 것으로 제1차 총회는 2001년 아이슬란드 아쿠레이리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캐나다 핼리팍스, 올해 모로코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에 따라 차기 4차총회는 2013년 개최 예정이지만 전남도가 여수 개최를 희망하면서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국제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 개최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부각시켜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전남도는 4차 총회 개최지가 여수로 확정됨에 따라 여수세박의 성공개최 초석을 다진 것은 물론 총회 자체의 위상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회는 올해까지 3차를 거치면서 187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매 대회마다 40여개국(400여명) 안팎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할 경우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국제대회인 만큼 박람회 참가차 총회에 참석하는 국가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100개국 2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는 최소 8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총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테마별 전남투어 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 각국 대표와 해양관련 석학들에게 전남의 청정바다와 갯벌, 다양한 해양생물자원 등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녹색의 땅이자 청정 해양 도시로써의 전남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세계 해양학.해양기상학 최고 석학들을 초총해 국제포럼 개최와 세계 각국의 해양 기상 관측장비 제작업체가 참여해 산업 전시관을 운영함으로써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또 이번 총회 유치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됨으로써 향후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돼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위상 확립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개최 준비중인 세계한상대회 유치 가능성에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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