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사! 구민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큰 호응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12/02 [22:24]

구청사! 구민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큰 호응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12/02 [22:24]

성동구 행당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42)씨는 일과의 상당부분을 성동구 청사에서 보낸다. 김씨는 청사시설에 대하여 “주민들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추어져 있고, 책이나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주며, 수준급의 교양강좌와 컴퓨터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좋다”고 했다.

▲ 성동에듀피아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아울러 오전엔 구청사내 무지개도서관이나 에듀피아 강좌를 듣고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오후엔 청사외곽에 조성된 조깅트랙을 따라 산책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높게만 느끼던 관공서 청사가 단순 행정서비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고 휴식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친숙한 공간으로 변신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성동구는 지난해 1월 민원행정 서비스개선 일환으로 은행창구식인 통합민원창구의 종합민원프라자를 조성했다. 획일적이고 분산된 민원창구 통합과 재배치, 인력보강,민원실 환경개선 등을 고객중심에 맞춰 개편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여권발급, 자동차등록 등의 민원처리가 너무 빨라져 오히려 구청을 찾는 민원이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뿌듯하다고 말했다.

 

1층 로비에는 성동구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동 미니어처’와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고 UCC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기가 마련되어 있다. 언제든지 우리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자매도시 특산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점심시간대 소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옛 사진전, 작품전시, 아름다운 간판전시회, 건축전 등의 각종 전시회가 연중 열리는 ‘비전 갤러리’가 있다.

아울러 잠깐의 여유 있는 만남을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그라찌에’라는 커피숍을 운영 만남의 장소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구청사내 3층 대강당은 공공목적 주민행사와 체육공간 등으로 수시 개방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성동에듀피아는 경제, 교육전문, 연예인 등 저명강사로 매회 600여명의 구민이 수강하여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강당과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한 무지개 도서관에는 최신의 베스트셀러부터 고전양서, 어린이 동화 등 30,000여권의 다양한 서적과 컴퓨터 등을 비치,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주민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입소문으로 주말에는 열람실좌석이 부족 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무지개장남감세상은 연회비 만원이면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삼삼오오 유모차를 끌로 이용하는 엄마들의 모습은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현재 회원수가 2,500명에 달할 정도로 주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에는 미소랑(구내식당 명칭)은 웰빙 식당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공급하는 등 주변의 직장인 및 주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 명소로 이미 소문나 있다.

 

구청 앞 광장(560㎡)의 쉼터와 분수대는 주민들에게 한 여름의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알뜰한 쇼핑을 위한 무지개 나눔장터가 열린다.

주민의 건강과 체력단련을 위하여 청사 주변 500m를 우레탄 트랙으로 조깅시설과 농구대를 설치했다. 아침 저녁시간대에는 많은 주민들이 구청사 끼고 운동을 즐기고 오후에는 농구를 하는 청소년들로 넘쳐난다.

 

이호조 구청장은 “청사를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찾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