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형태 다양한 국화로 꽃길 만들어요”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6/09 [13:49]

“색·형태 다양한 국화로 꽃길 만들어요”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06/09 [13:49]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화가 경관조성용으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형태가 다양한 반구형, 퍼짐형 및 반직립형 등의 21개 품종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 국화-하천변 식재     © 황미현 기자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단용 초화류의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으로, 대표적인 작목은 팬지, 페튜니아, 메리골드, 꽃양배추 등 주로 1년생 초화류가 차지하고 있다.

국화는 우리나라 자생 식물로 반영년생인 숙근초로 한번 식재를 하면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지만 형태적인 단조로움 때문에 조경식재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반구형, 퍼짐형 및 반직립형 등 형태가 다양한 경관조성용 국화를 개발해 도심공원, 가로조경, 농촌 테마마을, 독거노인 원예치료용, 학생 정서순화용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 국화-마당볼     © 황미현 기자
▲ 국화-지니볼     © 황미현 기자

올해 새로 선보이는 품종으로는 반구형인 ‘지니볼’은 9월 하순에 개화하는 노란색 꽃이고, ‘캔디볼’은 10월 상순에 개화하는 분홍색의 꽃이다.

또 퍼짐형 국화로는 10월 상순에 개화하는 흰색의 ‘다솜볼’과 적자색의 ‘마당볼’ 품종이 경사지 지피용 및 걸이화분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연구사는 “화훼연구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관조성용 국화를 육종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초화류보다 식재비와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경관조성용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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