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으로 떠나는 즐거운 박물관 나들이, 이색 전시 눈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09/18 [19:34]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떠나는 즐거운 박물관 나들이, 이색 전시 눈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09/18 [19:34]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면서 주말 가족 나들이를 계획한 가정들이 많다.

부모들의 고민은 자녀에게 교육적인 체험도 줄 수 있으면서, 엄마 아빠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또한 교외로 나가자면 교통체증이나 시간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전철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서울 시내에도 자녀와 함께 가 볼 만한 상설전시가 많다.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만도 ‘별난물건박물관 2’와 ‘롤링볼뮤지엄’ 등 이색 상설전시가 2개나 열리고 있다.

‘별난물건박물관 2’(http;//www.FunMuseum.com)는 작은 갤러리에서 출발해 개관 후 5년 만에 관람객 수 100만 명을 기록했던 화제의 사립 박물관 ‘별난물건박물관’이 시즌 2의 개념으로 확장해 용산전쟁기념관 내에 재개관한 박물관이다. ‘별난물건박물관 2’는 전시물을 멀찍이서 눈으로만 봐야 하는 일반 박물관과 달리 ‘만져보고 체험하는 상상발전소’를 표방하고 있어 아동들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별난 우산’, ‘별난 시계’, ‘별난 주방’, ‘별난 착시’ 등 재미있는 주제로 전세계에서 수집한 별난 물건들과 괴짜 발명가의 ‘엉뚱황당발명전’ 등 총 300여 종의 재미있는 체험전시물들이 아동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 준다.

이처럼 ‘별난물건박물관 2’는 교육적 효과는 물론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도 인정을 받아, 서울시로부터 ‘현장체험학습 지정기관’ 및 ‘1종 전문박물관 등록’ 등 관련 인증을 2개나 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 서울영재교육연구회, 맘스쿨 등이 후원하는 ‘별난물건박물관 2’의 입장료는 대인 및 초등생 이상 소인은 12,000원, 24개월 이상 유아는 10,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8천원씩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별난물건박물관 관람티켓으로 전쟁기념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문의전화 02-792-8500)

‘롤링볼뮤지엄’(http://www.rollingball.co.kr)은 ‘별난물건박물관’의 ㈜밸루션이 선보이는 상설전시로 롤링볼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박물관인 동시에, 전시규모 400평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롤링볼 박물관이기도 하다. 롤링볼이란 공을 레일 형태의 길에 굴러가도록 만든 움직이는 조형물(키네틱 아트, Kinetic Art)로, 아이들에게는 공간 지각 능력을 향상 시켜주고 성인에게는 재미와 예술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기계 장치이다.

 ‘롤링볼뮤지엄’은 ‘공의 미학’, ‘공의 체험’, ‘공의 즐거움’ 등의 주제로 공을 이용한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작품 및 체험교구를 전시하고 있으며, 굴러가는 공의 신기한 움직임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독특한 재미를 선사해 준다.

롤링볼의 매력은 예술적인 움직임 속에 절묘하게 과학이 융합되어 있는 것으로, ‘공의 체험’ 전시관에서는 독일의 나무 장난감 장인 Matthias Kaden가 172 cm 폭에 다양한 트랙으로 꾸민 13가지 나무 구조물을 통해 공의 다양한 움직임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롤링볼뮤지엄’의 특별전시인 ‘기계인형의 꿈’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기계장치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 오토마타(Automata)로 불리는 기계인형은 캠축 등의 기계 장치를 이용하여 다양한 상황(Diorama)을 표현할 수 있는 움직이는 수공예품(Kinetic Art)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대부분의 의식에 작동이 되는 조각상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유럽 및 국내에서도 이미 정규 교과 과정에 등장하는 등 그 교육적인 효과 또한 검증되었다.

‘롤링볼뮤지엄’ 또한 서울시로부터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직 과학교사들이 ‘롤링볼뮤지엄 속 과학이야기’ 란 도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롤링볼뮤지엄’ 입장료는 대인 및 초등생 이상 소인은 12,000원, 36개월 이상 유아는 10,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7~8천원씩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롤링볼뮤지엄’ 관람자도 전쟁기념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전화) 02-792-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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