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달러 목표"

文대통령, 베트남에 '유감표명'… 김대중 “미안” 노무현 “마음 빚”한국 대통령 세번째 ‘사과’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3/23 [23:53]

한-베트남 정상회담…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달러 목표"

文대통령, 베트남에 '유감표명'… 김대중 “미안” 노무현 “마음 빚”한국 대통령 세번째 ‘사과’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3/23 [23:53]
▲     ©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은 주석궁을 찾아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인 분야에서 격상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11일 베트남 다낭 정부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량을 3년 내 100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전날 현지 호텔서 열린 갈라만찬에 참석한 양 정상 내외.(사진=청와대 제공)    ©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6건의 기관 간 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베트남전 참전과 민간인 학살 문제 등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꽝 주석은 베트남전 과거사에 대한 한국정부의 진심을 높이 평가하며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양국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더 노력해 달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참석에 앞서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고 호치민 주석의 묘소에 헌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2박 3일 동안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로 떠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