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석방된 피랍 선원들과 통화

피랍선원…“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4/30 [17:58]

문재인 대통령, 석방된 피랍 선원들과 통화

피랍선원…“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4/30 [17:58]

 

▲   문재인 대통령, 석방된 피랍 선원들과 통화     ©

 

 

문재인 대통령은 가나 인근 해역에서 납치됐다 한 달여 만에 풀려난 마린 711호 선원 3명과 통화에서 가족들과 통화는 했는지, 가혹행위는 없었는지, 건강문제는 괜찮은지 등을 세세히 물었다.

 

이어서 마린711호 현용호 선장과 정대영 기관장, 김일돌 항해사와 통화하며 납치기간 중 어려움을 겪지 않았는지 안부를 묻고, 국민이 어려움을 겪으면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피랍 한 달 여만에 문무대왕함을 타고 가나로 이동중인 현용호 선장은 “생각지도 못했던 청해부대를 대통령께서 보내주시고 정부가 애써주셔서 너무 빨리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대통령께서 저희들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일돌 항해사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납치된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환하도록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문무대왕함 도진우 함장과 청해부대 26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우리 군은 언제든지 우리 국민을 보호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청해부대가 군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도진우 청해부대장은 “서아프리카에서 작전을 수행한 게 처음이라서 정보획득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에 자신감을 갖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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