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대통령 싱가포르 방문 대비해 현지에 직원 파견”…“南北美 정상회담과 무관"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5/30 [23:53]

靑, “문대통령 싱가포르 방문 대비해 현지에 직원 파견”…“南北美 정상회담과 무관"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5/30 [23:53]

 

, “문대통령 싱가포르 방문 대비해 현지에 직원 파견南北美 정상회담과 무관"    ©

 

 

北美간 실무접촉이 벌어지고 있는 싱가폴에서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실 소속 행정관 등 관계자들이 포착됐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설 경우 사전 답사를 통해 프레스 센터 설치 등 실무를 담당하는 인사들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北美 정상회담을 불과 2주 가량 남겨놓은 시점에서 개최 예정 장소에 실무진을 파견한 건 南北美 정상회담 개최 및 終戰선언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청와대는 행정관급의 직원을 싱가포르 현지로 파견해 숙소 등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 가능성에 대비, 프레스센터 설치를 위한 가계약 등의 목적으로 청와대 관계자가 파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본 NHK는 실제,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이날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청와대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북한 협상 실무팀 숙소 근처에서 목격됐다는 얘기가 빠르게 퍼지기도 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오는 7월로 예정된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사전 답사차 직원을 파견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특히, 北美 또는 南北美 정상회담 준비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北美 정상회담 관련 구체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남북미 회담 언급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對美 관계에 있어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28일 '청와대도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막 (북미가) 협상을 시작한 것 아니겠냐"며 "北美정상회담 성과에 연동된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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