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의성군의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개월 동안 화재진화를 했고 해외언론에 까지 보도가 되는 등 크게 이슈가 됐다. 최근에도 고령군 폐기물재활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완전히 진압하는데 오후 5시간이 걸렸으며 1억 5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폐기물관련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서 최근 3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폐기물관련 화재를 분석한바 모두 63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의 인명피해와 18억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폐기물처리·재활용시설에서 23건, 창고·작업장 등 11건, 야외쓰레기장 10건, 야적장 9건 순이다.
원인별로는 화학적 요인 21건, 담배꽁초·쓰레기소각 등의 부주의 16건, 햇볕에 의한 열축척 등 5건, 미상 16건순으로 발생했는데 화학적 요인 21건은 대부분 자연발화와 금수성 물질과 물과의 접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계절별로는 여름에 20건, 봄 18건, 겨울에 14건, 가을에 11건 순으로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6~8시에 10건 2~4시, 12~오후 2시, 16~오후 6시, 18~20시에 각각 7건, 20~오후 10시에 6건 순으로 발생했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삶 영위를 위해 폐기물 및 관련시설 화재저감을 목표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화재예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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