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설]4월 15일은 문재인 정권 심판 최후의 날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22 [00:08]

[4,15 총선 사설]4월 15일은 문재인 정권 심판 최후의 날

황미현 기자 | 입력 : 2020/03/22 [00:08]

한 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로 보내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던 김종인(전 더불어민주당 비상

▲ 미래통합당 김은영 언론특보 

대책위원회) 대표가 20, 문재인 정부에 대해 "마치 천하를 손에 넣은 것처럼 판단하고 행동하는 중"이라며 비수를 던졌다.

 

그는 "누군가 대통령이 되면 그 세력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승자독식의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박근혜의 비극은 되풀이되고 또 되풀이될 것"이라며 "이 순간 재임하고 있는 대통령도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편안하게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극히 낮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이사장의 끝말은 마치 다시 탄핵이라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진 듯 이번 4,15 총선이 어수선한 막장 드라마가 될 것으로 국민도 냉정한 분위기를 체감하듯 문재인 정권의 불행을 불 보듯 뻔뻔함이 바이러스처럼 전염 확산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종인(현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대표의 과거에는 2012년 당시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참여해 그해 총선과 대선을 도와 박근혜 정부출범에 기여해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로 보냈고 2016년에는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가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란 직함을 달고 공천 작업을 총괄하고 선거를 지휘하여 문재인 정부를 뚝딱 만들다시피 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천하의 입을 가진 자라고 불리는 김종인 대표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비난하며 정부가 천하를 손에 넣은 듯 (국민 앞에 오만한) 행동을 한다면 편하게 임기를 마치기는 어렵다는 세기 박힌 큰소리를 냈다.

 

하지만 한 때 여야를 오가며 천하의 목소리를 내었던 김종인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배신을 당하고 말았다. 정권이 바뀌자 더불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그는 다시 고배를 마시고 무너졌다. 그는 20173월 당내 친문 세력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채 민주당을 탈당했고 의원직도 사퇴했다.

 

중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을 다스려야하는 대통령의 직무와 책임이라는 권력이 흔들리는 위기 때 마다 배신의 정치가 무엇인지,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아는 김종인 대표의 발언을 놓고 국민 여론이 치솟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지금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 바이러스를 국민이 더 두려워하는 것은 아닌가, 이번 4,15 총선 최후의 날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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