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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신안군은 올해 생태조사 중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애기뿔소똥구리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애기뿔소똥구리는 소똥구리과 곤충으로 딱지날개에 세로로 가늘게 패인 줄이 있으며 소나 말 등 가축의 똥 밑에 굴을 판 후 그 똥을 운반해 먹거나 알을 낳는다.
최근 애기뿔소똥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목초지 감소와 인공사료 내 방부제, 가축 사육 시 사용되는 항생제 및 살충제 등으로 서식 환경이 변화되어 근래에는 쉽게 보이지 않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애기뿔소똥구리는 과거 한반도 전역의 목초지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이었으나 현재는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는 멸종위기종으로 중국,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1.3~1.9cm 정도이다.
세계유산과 조영준 생태학박사는 “신안은 다양한 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며 “신안군의 생물자원을 정립하기 위해 신안군 주요 도서 생태조사, 우수습지 발굴조사 등 생태자원 발굴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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