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시재생사업으로 ‘고향의 봄’다시 찾는다

안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4/27 [14:44]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으로 ‘고향의 봄’다시 찾는다

안강민 기자 | 입력 : 2021/04/27 [14:44]

[시사우리신문]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7일 오전 10시30분 의창구 천주로36번길 38-1에서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행복의창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창동은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배경이 되며, 김종영 생가, 창원향교, 창원읍성 등이 위치해 있다. 일찍이 원도심을 형성했으나,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주거환경개선이 요구됐다.

 

▲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으로 ‘고향의 봄’다시 찾는다

 

시는 2017년 행복의창만들기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꽃대궐길 및 읍성길 가로환경 정비를 비롯해 안전골목 조성사업,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건립, 행복의창 산책로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석규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센터 운영을 위해 추진한 역량강화사업 영상을 시작으로,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창원시의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위・수탁 협약식,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행복의창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지상3층, 연면적 486㎡)는 마을카페, 공방 및 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5월 1일부터 운영하며, 마을카페 등 수익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공동체 발전 등을 위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개관식에 이어 의창구 소답동 ~ 동읍 용강리 1.23km 구간 행복의창 산책로를 탐방했다. 시는 과거 도심을 분리하고 단절시킨 경전선이 폐선돼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책로,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 의창동에 부족한 주민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폐터널 내부에 경관조명 및 CCTV를 설치해 의창동과 동읍 용강리 주민들이 안전하게 왕래하며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민 스스로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주민자치와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및 행복의창 산책로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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