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희룡 아내 강윤형 "원희룡 가족으로 부끄럽지 않은 정치해달라"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24 [01:31]

[인터뷰] 원희룡 아내 강윤형 "원희룡 가족으로 부끄럽지 않은 정치해달라"

서진혁 기자 | 입력 : 2021/09/24 [01:31]

▲ 지난 17일 부산 남구 문화회관 옆 커피숖에서 원희룡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아내 강윤형 씨가 이야기하고있다.



"내 남편(원희룡)이 정치하는게 참 불편하고 어려움도 많고 애로사항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해야하잖아요"

 

원희룡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아내 강윤형 씨는 정치인의 아내로서 남편의 정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7일 부산 남구 문화회관 옆 커피숖에서 만난 강윤형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 씨는 남편 원희룡 후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는 서울대 82학번 동기로, 제주 출신 서울대 신입에서 만났다. 원 후보는 '같이 삼겹살 먹자'는 말로 집들이에 초대했다"며 그 당시를 회고했다.

 

결혼을 하게된 이유에 대해서는 "친구들과 동반으로 지리산 종주를 했을때 장마에 엄청난 강행군으로 기절했다. 그때 남편이 자신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를 했었다"며 강윤형 씨는 "이 사람이면 평생을 같이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의 정치권 입문에 대해서는 "사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해 검사생활을 했다. 하지만 IMF가 터지고 나서 일주일 밤을 설치면서 사후에 일처리하기보다는, IMF 같은 것을 미연에 막고 국민의 눈물을 닦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정치인의 아내로서 강윤형 씨는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은 도덕적으로 흠이 없고 청렴하며, 진실될 것"이라며 "정말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들은 존경 받는다"며 "그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남편을) 제가 열심히 감시하겠다"며 소임을 밝혔다.

 

이번 원희룡 후보의 대선 공약에 대해 "'미래 세대가 더 행복하고 잘 사는 나라'가 원 후보의 캐치프라이즈"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물고기를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AI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훈련을 책임져야한다. 저출산이나 여성 안전 등을 위해서도 AI기술을 활용해야한다”며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제주안심코드 등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게 원희룡 후보”라며 원 후보를 치켜세웠다.

 

강윤형 씨는 “코로나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100조를 마련하겠다는 회복하겠다”라며 “청년들과 첫 주택을 마련하는 이들을 위해 국가가 절반을 투자해주는 ‘반반주택’ 등 국가찬스”라며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원희룡 후보의 장점에 대해 "인간적으로 솔직담백하고 앞뒤가 다르지 않는 공약만을 내는 후보"라며, "제주 도지사 등 경험을 쌓아온 좌우 균형감각있는 후보. 합리성이 있어 협력하고 포용하는데 유리하다"며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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