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한국 지부, 지난 2년간 비대면 예배 마치고 대면 예배 전환 밝혀

신성대 기자 | 기사입력 2022/04/29 [23:25]

여호와의 증인 한국 지부, 지난 2년간 비대면 예배 마치고 대면 예배 전환 밝혀

신성대 기자 | 입력 : 2022/04/29 [23:25]

 


[시사우리신문=신성대 기자] 여호와의 증인 한국 지부는 지난 27일 전 세계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교회)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 지부의 정호 대변인은 이날 "여호와의 증인은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거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도 활동에 참여하였고, 일주일에 두 번씩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예배에 참석했다"며 "한국에는 1,200여 개의 회중에서 약 10만 명의 여호와의 증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화상 회의 방식을 통해 매주 1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그동안 이웃들이 비대면 예배에 참석하여 위로를 얻고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뻤다"며 "하지만 그 무엇도 직접 모이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이 순간을 고대해왔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모든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여호와의 증인은 예배 장소에 직접 참석하는 사람과,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혼합형 예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아울러 “지난 2년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도 여호와의 증인들은 서로를 돌보고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데 바쁘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냈다"며 "진정한 사랑과 연합을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여호와의 증인의 대면 예배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2년 만에 대면 예배가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며 "예배 장소에 도착해 보니 모두가 방역 지침을 잘 따르고 있었고, 직접 참석하여 예배를 보니 내용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어서 큰 유익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한 한 참석자는 처음 대면 예배에 참석한 후. “그동안 화상으로만 만났는데도 모두가 저를 가족처럼 반겨 주셔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여호와의 증인은 공개 전도 활동을 다시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들의 대체 전도 활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한국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화상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이웃에게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편지를 작성하고 전화를 거는 데 6천만 시간이 넘는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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