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마치면서...[덕을 베풀면 반드시 뜻을 이룬다]

김은영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2/06/05 [16:43]

6.1 지방선거를 마치면서...[덕을 베풀면 반드시 뜻을 이룬다]

김은영 논설위원 | 입력 : 2022/06/05 [16:43]

[시사우리신문]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뉴월에 서릿발을 내리게 하였다'는 연왕 때의 어느 이야기처럼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은 허위를 떠나 진실 속에 살아가는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 김은영 논설위원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인류학자, 마르셀 모스는 재화와 서비스를 주고받는 행위를 통해 인간사회가 유지된다고 했다. 즉 사람 사이에 서로 주고받는 행위를 통해 사회가 유지되고 지속된다는 것인데, 그런 사회에서 먼저 주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은 없다고 공자 또한 말했다. 

 

말하자면 덕을 키운다는 건 함께 살아가는 운명을 지닌 우리의 삶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며 힘들 때나 외로운 삶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이는 덕을 갖추거나 덕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이 있음으로써 평생 외롭지 않다는 말이다. 하여 덕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평온하고 화목한 덕의 길로 함께 나가므로 절대 외롭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때로는 위기가 닥치고 힘든 순간이 생겨도 절대 외롭지 않다. 그럴 때마다 반드시 함께하는 사람이 늘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공덕을 쌓는 것만큼 세상살이에 있어서 더 좋은 일은 없다고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덕을 쌓는 일이란 마음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힘을 주는 것은 만 가지 말보다 한 가지 진실된 마음에 있다. 그 마음 속에 진심이 일관하고 있다면 그 진심의 힘으로 거의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반대로 거짓에 포장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불행하게도 인간 본래의 빛깔을 떠난 것이니 자기의 추잡한 그림자에 스스로 몸부림치며 발버둥치고 살아야 것이다.

 

"인생이란 내가 먼저 덕을 쌓는 만큼 더 행복도 함께 나를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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