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서 내면 치유… 김창열미술관 전시 연계 명상프로그램 운영

김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7/04 [18:36]

미술관서 내면 치유… 김창열미술관 전시 연계 명상프로그램 운영

김은숙 기자 | 입력 : 2023/07/04 [18:36]

[시사우리신문]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소장품 기획전 《치유의 흔》과 연계한 명상 프로그램 ‘내면을 마주하다: 치유의 물방울’을 운영한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는 지난 3월 7일부터 6․25전쟁을 겪은 작가 내면의 고통과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는 행위로서의 물방울 작업을 조명하는 소장품 기획전 《치유의 흔》을 개최하고 있다.

 

 ‘내면을 마주하다: 치유의 물방울’은 《치유의 흔》과 연계해 전시를 감상한 후 내면의 감정체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명상 으로 치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명상 후에는 차담을 나누면서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 미술관서 내면 치유… 김창열미술관 전시 연계 명상프로그램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에서 예술 컬러링을 통해 명상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채원 강사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10일과 17일 오후 3시 각 60분씩 진행되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신청은 프로그램 당일 기준으로 전주 수요일부터 할 수 있다. 10일 프로그램은 5일 오전 10시부터, 17일 프로그램은 12일 오전 10시부터 도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12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김창열 화백이 전쟁 중 희생자들을 물방울로서 위로했던 것처럼 이번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삶에 지친 이들이 영혼을 치유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장품 기획전 《무슈구뜨 도 김창열》과 《치유의 흔》의 전시기간은 각각 23일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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