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쇄신 움직임의 시작

안경률 (한나라당 후보),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인터뷰 전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1/05/02 [11:55]

한나라당 쇄신 움직임의 시작

안경률 (한나라당 후보),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인터뷰 전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1/05/02 [11:55]
강지원(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 입니다. 4.27재보선 참패로 지도부 일괄사퇴를 선언했죠. 한나라당은 새 지도부 개편을 위해 전당대회까지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끌고요. 또 새 원내대표단을 선출한다고 합니다. 5월 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원내 대표 경선에 출마한 분입니다. 안경률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이하 안경률):안녕하세요?

앵커:4.27 재보선에서 참패했다는 사실 시인하시죠?

안경률:참패는 아니고 많이 졌습니다.

앵커:분당 우파의 반란이란 표현까지 나오는데요.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안경률:제일 먼저 저희들이 많이 반성을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우선 민생경제를 잘 챙기지못했다, 우리가 체계적으로 금융위기는 극복을 잘 했다, 수출은 잘된다고 하면서도 생활 정치 현장에서 민생경제가 어려워서 표로 연결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졌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저희들이 조금 작은 일인듯 하면서도 사실은 큰 패인의 하나가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너무 많이 일어났다, 선거법 위반 이런것들이 선거과정에서 도출되어서 저희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많이 잃은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이번 선거에서는 그렇게 패인을 분석하시는데요. 요즘은 한나라당 지지도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나 이런 것들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거든요 그 원인도 같다고 보세요?

안경률:그렇습니다. 사실은 우리 대통령이나 청와대 정부가 나름대로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위기를 잘 탈출했다고 보고 대외수출도 잘 되고 무역흑자가 계속되지만 이런 부분이 우리 서민 경제 정책하고 연결되는데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하고 이런것들이 우리 일반 국민들이 결국은 볼륨은 커졌지만 시민들 피부에 와닿는 개선이나 경제적 덕이 없지 않냐는 것이 실망감이 많이 표출되어서 지지도도 좀 떨어진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이번에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셨는데요. 이번에 내가 꼭 원내대표를 해야하겠다 한나라당을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포부가 있으실텐데요 지원하신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실까요?

안경률:그래서 우선은 원내대표는 마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선 우리 국회 내에서 대화와 타협하는 새정치를 반드시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말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그동안 우리 국회도 폭력국회로 국민들의 지탄을 많이 받아왔기에 반드시 새정치의 정도를 가도록 해야겠다는 것이 가장 것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국회가 정파적인 것 보다는 친서민 중산층을 위한 민생 정치, 생활 정치를 챙기는 장이 되도록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또 우리 당으로 봐서는 정치적으로 지금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이 정치 중심에 서서 민생을 챙기는 역할을 하도록 도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원내대표를 해봐야겠다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지금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것 같아요. 저는 정치는 잘 모르는데 방송 하다보니까 젊은 의원들 인터뷰하게되죠 그랬더니 한나라당 쇄신해야 한다고 많이 주장해요 그 중에 한가지가 당정청관계입니다. 당이 정치의중심에 서지 아니하고 청에 끌려가기만 했다, 이런 목소리를 내더라고요 앞으로 원내 대표가 되시면 어떻게 끌고가실건가요?

안경률: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그렇게 말씀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고 보는데요 사실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킨 정당인데요 초기에는 사실은 우리가 대통령의 지지도도 높았고 청와대나 정부가 국정을 주도하는데 많은 협력도 하곤 했지만 갈수록 정부가 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국민들과 좀 괴리되는 부분도 나타나고 해서, 이제는 당이 중심에 서서 국민을 보고 민생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구체적으로 생각하신 게 있나요? 정부의 어떤 정책들이 그동안 친서민 중산층의 정책이 되지 못하고 민심이반을 가져왔다, 그래서 이걸 고쳐보겠다,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를 지금 하실 단계는 아니신가요?

안경률: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좀 그렇고요 단 한가지 경제가 발전한 외형도 중요하지만 내실이 참 중요하다, 다시 말씀드리면 민생 정치를 좀 확실하게 펼치도록 당이 앞장서서 진두지휘를 해나가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원래 정당이라는 게 그렇게 정책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안경률:그렇습니다.

앵커:정당에서 정책도 개발하고요 정부로 하여금 하게 하고, 그런 것을 해야하는 게 정당 아닙니까 우리나라 정당은 잘 안그러잖아요.

안경률: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여당인데요 초기에는 정부나 청와대가 의욕적으로 해나갈 때 협력을 했는데 지금부터는 저희들이 민생, 서민 정책에 관련해서 그동안 경제적 발전의 과실이 있다면 그 과실이 우리 서민과 중산층에 구체적으로 나누어지도록 공유하도록 하는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친이계로 분류가 되시더라고요 그런데 친이계라고 할때 이자가 말이죠. 친이명박계라는 분도 있고 친이재오계라고 하는 분도 있어요.

안경률:친이명박계입니다. 이명박 정권이니까요.

앵커:그런데 내부를 들여다보면 친박계도 있고요 중립파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재보선 후에는 친이계로 불리는 것보단 다른쪽에 힘이 실려야 되지 않냐는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 같던데요.

안경률:물론 사실은 우리 당이 집단지도체제기에 계파로 나누어서 서로 주류가 책임이 많다 우리가 맡아야 한다, 이런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고요 우리가 같이 책임을 느끼고 같이 논의해서 대책을 세워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같이 라고 하지만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 그것은 좀 다르거든요.

안경률:그래서 이번에 저도 내부적으로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친이 친박 이렇게 하는데 저도 원내대표 출마하면서 저는 친이계 핵심인데요 친박계 핵심이었던 과거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진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정치적으로 카운트 파트너가 되어서 출마를 해서 이것이 바로 친이와 친박을 연결시킬 수 있는 가교가 될 것이다, 시작이다, 친이 친박을 통합하기 위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원내대표진을 구성해 출발합니다.

앵커:친이 친박계 이런것을 무너뜨려보겠다는 그런 의도가 있으신건가요?

안경률:그렇습니다. 내부적으로 많이 지적된 문제지만 이런 문제를 더 이상 도외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나가자 그게 시작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그게 잘 안될 것 같은데요?

안경률:잘 안되지만 풀어내야죠.

앵커:잘 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풀어내실 생각이신가요?

안경률:얼마나 서로서로 진정성을 이해하는냐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당의 원내대표가 만약 되면 소위 원내대표단 구성부터 아까 정책위의장 파트너를 진영 의원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구성부터 시작해서 정책을 하면서도 같이 의논하고 인적쇄신도 같이 하고 서로 공조하는 틀을 만들어가면 자연히 서로 진정성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앵커:진영 의원이 진짜 친박이냐 아니냐 이야기도 있어요.

안경률:초대 비서실장은 한 분이고 그러니까 우리가 세세한 부분까지 다 파기 시작하면 의심이 끝이 없죠.

앵커:이제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죠?

안경률:앞으로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당을 당분간 그렇게 운영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비대위는 누가 어떻게 어디서 구성하나요?

안경률:아직 구성이 확실시 되지 않았지만 지금 현재 안상수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사표는 냈지만, 사의는 표했지만 정식으로 수리된 게 아니라서 사표를 내고 그 분들이 사의를 표한 그 분들이 일단은 비대위까지는 구성해놓고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앵커:그렇게 정리가 된겁니까? 오늘 연찬회를 하신다면서요 어떤 논의들이 나올까요?

안경률:9시부터 연찬회가 시작되는데 지난번 재보궐선거에서 왜 패했는가, 패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당을 어떻게 끌고갈 것인가, 어떻게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믿을 주는 정당으로 당을 쇄신해갈것인가 하는 쇄신책, 이런것들이 토론의 주제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앵커:오늘 연찬회를 거치고 비대위가 구성이되는데 이 시점에 있어서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소위 '박근혜 역할론'이 나오고 있죠.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경률:저도 어떤 역할을 앞으로 하셔야 하는데는 공감을 하고요 어떤 방법으로 사실 박근혜 대표라든지 다른 주자들도 있는데요. 정몽준 대표나 김문수 지사라든지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아는데, 이런 분들이 이런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당의 전면에 나설것이냐, 아니면 옆에 같이 도울것이냐를 포함해서 당에서 비상대책위원회나 적절히 논의를 해서 어쨌든 다음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이 전체적으로 통합 체제로 운영되고 단결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해야하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그런데 당권의 문제하고 대권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대선 후보로 나서고자 하는 사람은 1년 6개월 전에 당권에 도전 못한다면서요? 그러니까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가 다음 대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면 이번에 당 대표를 맡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아닙니까?

안경률: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당헌에는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한다고 되어있죠. 그래서 박근혜 전 대표가 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고쳐보자는 의견도 최근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안경률 의원님 의견은 어떠신데요?

안경률:저도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보는데요 총선이 먼저 있고 다음에 6개월 후에 7개월 후에 대선이 있으니까 총선까지는 우리 당의 자산, 희망인 분들이 전면에서 리드를 해주면 좋지 않겠는가를 국회의원이나 당원들이 하고 있기에, 이 당헌 문제도 그런 차원에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그런 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해서 어떻게 할것인지를 논의해봐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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