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빛, 마지막 단풍,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에 시민들 몰려

'영하의 추위에도 늦가을 풍경 담으려는 방문객들로 북적'

이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21:51]

초겨울의 빛, 마지막 단풍,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에 시민들 몰려

'영하의 추위에도 늦가을 풍경 담으려는 방문객들로 북적'

이정식 기자 | 입력 : 2025/12/04 [21:51]

 

▲     ©이정식 기자

 

인공호수로 조성된 내수면, 사계절 생태 명소로 자리 잡아


2025년 12월 4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늦가을의 마지막 단풍을 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로 붐볐다.

 

맑게 갠 하늘과 달리 호숫가의 공기는 매서운 차가움으로 내려앉아 손이 곧바로 얼어붙을 만큼 추웠지만, 방문객들은 초겨울의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 연신 카메라를 들이댔다.

 

▲     ©이정식 기자

 

공원 곳곳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화보 촬영을 준비하는 촬영팀, 겨울 햇살 아래 다정하게 사진을 남기는 연인들, 친구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청년들, 그리고 단풍처럼 곱게 나이를 쌓아온 시니어 부부까지 다양한 모습이 이어졌다.

 

차가운 바람과 달리 사람들의 표정에는 마지막 단풍을 향한 온기가 가득했다.

 

▲     ©이정식 기자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은 본래 양식 자원 연구와 관리를 위해 조성된 인공 유수지(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공간이었다. 과거 남부내수면연구소가 운영되던 이 지역은 세월이 흐르면서 생태환경이 풍부해졌고, 이후 시민들이 산책과 자연 관찰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정비됐다.

 

현재는 저수지, 습지, 자연 관찰로, 목교와 데크로드, 전망대, 야외 학습장 등이 조성돼 사계절 찾는 시민들이 많은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이정식 기자

 

봄에는 벚꽃과 신록이 호수를 감싸고, 여름에는 숲과 물길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한 휴식처가 된다.

 

가을이면 단풍이 호숫가를 붉게 물들이며 절정을 이루고, 겨울에는 고요한 물빛과 수생식물의 변화가 또 다른 계절의 풍경을 선사한다.

비록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이날 공원은 늦은 단풍의 마지막 빛을 붙잡으려는 시민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분주히 움직이는 카메라 셔터 소리와 사람들의 미소가 어우러져, 계절의 끝자락을 더욱 따뜻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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