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부품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브레이크 패드, 자동차 휠 등 자동차 부품 11개 수입업체 적발(위반금액 2억원 상당)

남승현 기자 | 기사입력 2011/07/29 [00:43]

수입 자동차 부품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브레이크 패드, 자동차 휠 등 자동차 부품 11개 수입업체 적발(위반금액 2억원 상당)

남승현 기자 | 입력 : 2011/07/29 [00:43]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은 6월부터 7월초까지 시중 유통 중인 수입 자동차 부품 원산지 표시 실태를 기획 단속해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11개 업체(위반금액 2억원 상당)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관은 장마와 집중 호우가 잦은 여름철을 맞아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연결돼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브레이크 패드, 휠 등 주요 수입 부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기획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속결과 브레이크 패드에 중국산 원산지를 전혀 표시하지 않거나 중국산 자동차 휠에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쉽게 지워지는 수성잉크로 원산지를 표시하는 등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11개 업체가 적발됐다.

이 같이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물품은 대형 트럭, 승용차 등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패드, 자동차 휠 등 2억원 상당이다.

세관은 이들 업체가 보관중인 물품에 대해 원산지표시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이미 시중 유통된 물품에 대해 과징금 9백여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세관 관계자는 “국가 브랜드 가치가 상품 가치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해당 제품의 원산지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하고 “특히 자동차 부품 등의 원산지는 소비자의 안전과도 직결될 수 있어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참고자료] 단속결과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 원산지표시 단속결과


위반

유형

브레이크 패드

자동차 휠

기타

합계

업체

금액

업체

금액

업체

금액

업체

금액

부적정

(1)*



1

24





1

24

미표시

4

155

1

20

4

7

9

182

오인









1

-

1

-

합계

4

155

2

44

5

7

11

206


* 미표시, 부적정 중복 적발업체 1개 업체 포함

□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 중국산 브레이크 패드에 현품 및 원산지가 미표시되어 있는 상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수성잉크로 표시한 ‘Made In China' 원산지표시가 손가락으로 문지르자 쉽게 지워진 상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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