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찬스로 꿀 빤 도청 내 별정직·공기업 간부들 정리하라~”

이병희 도의원, 하병필 대행에 바란다 ‘苦言’ 화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1/07/24 [10:51]

“김경수 찬스로 꿀 빤 도청 내 별정직·공기업 간부들 정리하라~”

이병희 도의원, 하병필 대행에 바란다 ‘苦言’ 화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1/07/24 [10:51]

도청내 정무직 9명, 도 출연 공기업 수천~억대 연봉자 수두룩 

 

[시사우리신문]드루킹 댓글 사건 공범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지사가 도청에서 나갔으니, 김 전지사 찬스로 들어온 도청내 정무직 공무원들과 도 출연 공기업 간부들도 함께 내보내라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무소속 이병희 도의원은 대법원 상고심 다음날인 22일 자신의 SNS에 ‘하병필 권한대행에게 바란다’는 제목으로 “코로나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도청내 예방관련 공무원들을 격려해달라”고 가볍게 말문을 연뒤, “김경수 도정의 출발과 같이 들어온 정무직을 정리해 직원들의 불만을 해결하라”고 묵직한 한방을 날렸다.

 

▲ 경남도의회 무소속 이병의 도의원의 페이스 북.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도청내 김 전 지사가 임명한 정무특보등 지방별정직 공무원은 9명. 이들 평균 연봉이 5000만원이면 월 4억5천만원, 특별보좌관등 임기제 정무직들은 계약기간 만큼 근무는 계약할 수 있어 계약기간이 김 전지사의 남은 임기까지라면 11개월간 50억원의 국민세금으로 이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이 의원의 ‘도청 공무원들의 불만 해소 차원에서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들리는 이유 중 한 부분이다. 

 

이 도의원의 글에는 도청외 김 전 지사 덕에 도 출연 공기업에서 최소 6천만원~억대의 연봉을 챙기고 있는 이들도 스스로 거취를 하라는 간접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의원은 특히 “정치 간신배들의 놀음을 철저히 배격해 권한대행의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라”는 대목을 유달리 강조했다. 즉, 별정직이나 외부 정치권의 입김과 간섭에 흔들림없는 고유의 권한을 행사해 도정의 안정을 기하라는 주문이다.

  

이 의원은 “대형사업들에 대해서는 차기 도정으로 미루라”는 충고의 글로 맺었다. 24일 현재 이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수십건의 댓글이 달려 하 권한대행을 응원과 염려의 글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확한 지적이다. 도민 모두가 바라는 바이다. 정치 간신배들은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는 댓글로 이 의원의 글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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