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 가수' 헤라, MBN ‘특종세상’ 출연 농부가 된 사연 화제

김기백 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0:32]

'첨밀밀 가수' 헤라, MBN ‘특종세상’ 출연 농부가 된 사연 화제

김기백 기자 | 입력 : 2022/07/29 [10:32]

 경남하동에서 노루궁뎅이버섯 하동농부 대표(좌), 28일 방영된 MBN '특종세상'에서 진솔한 인터뷰(우)를 한 가수 헤라.

  (사진 : 하동농부 제공/MBN 방송 캡쳐)

[시사우리신문]첨밀밀다문화 가수 헤라(본명:원천)28일 목요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한국에서 농부가 된 사연과 근황을 공개했다.

 

가수 헤라는 17살 나이로 중국 국립 가무단에 입단해 승승장구하여 대중 스타로 발돋음 했으며,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을 리메이크한 노래가 크게 흥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첨밀밀 가수' 또는 다문화 가수로 불리며 인기가 상당했다. 한중 합작 회사와 함께 한국에서 다수의 CF를 찍었다. ·중 정부의 통역관으로도 잠시 활동했다.

 

그녀가 귀하를 결심하게 된 계기의 시작이 북한 김일성대학 음대에 진학하면서부터다. 한국과 중국, 북한에 오가며 생활하던 그는 김일성대학 진학을 결정한 뒤 중국에서 간첩 혐의를 받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중국에서 조사를 받고 바로 한국으로 출국하여 바로 국적을 따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헤라 가수활동시 모습과 여러 단체 홍보대사 등 병행하고 있다.  (사진제공:HR엔터데인먼트)


귀화한 후 크루즈 공연계 여신으로 활동하는 등으로 SBS 스타킹에도 출연하여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힘든 일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앉게 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니 엄마가 바로 (극단적 선택 시도를) 알아봤다. 나쁜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다. '언니 오빠 다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금방 일어나'라고 하셨다. 그래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헤라는 현재 경남 하동에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하며, 가수가 아닌 또다른 농부이자 사업가로 변신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 대한민국다문화총연합 총재, 경남경찰청 홍보대사, 한국기자연합회, 홍보대사 등 대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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