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포이동, 철거용역 기습 (새벽4시10분)

- 포이동 주민들 속수무책으로 당해

최유진 기자 | 기사입력 2011/08/12 [07:50]

강남구 포이동, 철거용역 기습 (새벽4시10분)

- 포이동 주민들 속수무책으로 당해

최유진 기자 | 입력 : 2011/08/12 [07:50]
오늘 새벽, 재개발 예정지역인 강남구 포이동 판자촌에 용역들이 들이닥쳤다.
 
지난 6월 12일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모든 집과 재산을 잃고 천막에서 살아오던 포이동 주민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진 것은 비가 내리는 새벽 4시 10분.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던 포이동 주민들이 살짝 방심하려는 틈을 노린 것이다.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된 듯 용역들은 우왕좌왕하던 주민들을 한순간에 제압한 상태이다.
 
아침 6시 현재 주민들은 강남구청을 상대로 강력하게 항의하기 위해 구청청사에 집결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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