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2010총회 유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10/09 [12:49]

경기도,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2010총회 유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10/09 [12:49]
경기도가 유네스코(UNESCO)가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인 2010년에 열리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제17차 총회를 유치하고 화성시의 공룡알화석지 일대에서 개최키로 했다.

경기도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 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KBIF)와 함께 제16차 GBIF 총회(‘09.10.3~9, 덴마크 코펜하겐) 이사회를 통해 90개 회원국가의 만장일치로 개최 확정이 됨에 따라 시화호 일대에 건립할 국립자연사박물관도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큰 이변없이 총회 유치를 예상했으나 노르웨이가 신청한 GBIF 2011 총회 유치에 아르헨티나가 유치제안을 하면서 차기 총회개최지 선정에 따른 회원국 사이에 긴장감이 한때 감돌았다. 그러나 경기도가 회장단 및 정회원국, GBIF 사무국 등을 상대로 2010년 GBIF 제17차 총회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하여 90개 회원국의 절대적 지지로 총회를 유치했다.

경기도는 화성 공룡알화석지와 파주 DMZ등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자원의 보존과 활용, 정보화에 대한 경기도의 열정에 많은 회원국 대표들이 공감한 것이 GBIF 총회 만장일치 유치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로써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경기도에 유치하는데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GBIF(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는 전 지구적인 생물다양성자원의 발굴·수집, 정보화와 공유를 통해 인류에 공헌할 목적으로, OECD에 의해 2001년에 설립된 정부간 국제기구로 현재 90개 국가 및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GBIF 총회는 회원국 대표 및 생물다양성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서, 아시아권에서는 2003년 일본에서 개최된 바 있으나, 2010년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생물다양성의 해“로 경기도가 제17차 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수 있다.

또한, 이번 총회 유치는 국내 생물다양성 정보와 실물을 확보하여 생물다양성정보를 이용한 실물 및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고, 과학기술분야는 물론, 생명산업·농업·해양·환경분야 등의 지식정보의 창출 및 활용을 촉진하고 지식기반사회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지속적인 국가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다.

경기도는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국립중앙과학관·KBIF 등과 협의하여 실무 T/F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나서 2010년 10월 GBIF 제17차 총회를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후보지인 화성시 시화호 일원에서 개최하고 세계 5대 갯벌중 하나인 서해안과 파주 DMZ일원에 대한 생태 탐방을 실시하여 경기도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최적지임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생물다양성 자원의 보고로써 생태환경과 문화관광산업의 국내외적 이미지를 높여 경기도가 동북아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의 지원으로 7,000종 160만건의 생물종 정보를 구축했으며, 국립중앙과학관(www.naris.go.kr),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 및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www.gbif.org)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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