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중학생 파도에 휩쓸려 실종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9/05 [16:31]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중학생 파도에 휩쓸려 실종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1/09/05 [16:31]
지난 3일 오후 5시께 부산 지역 전 해상에는 제12호 태풍 탈라스가 북상함에 따라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에서 송정해수욕장 8번 망루 인근 백사장에서 친구 2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부산 해운대구 모 중학교 1학년 김 모(14) 군이 갑작스레 덮친 큰 파도를 피하지 못하고 바다로 휩쓸려 실종됐다. 김 군과 함께 있던 친구 2명은 목숨을 건졌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 군이 실종될 당시 송정 해수욕장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

송정해수욕장에는 지난 8월 31일 폐장 이후 해경과 119안전요원들이 모두 철수한 상태였으며, 사고 발생 40여분 후에야 경찰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등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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