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맛의 고장’이라는 강점을 살려서 유네스코 음식(Gastronomy) 분야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가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대표 송재복교수)는 음식분야 전문가는 물론 시민단체, 문화, 정치, 언론계 인사들 약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는 12월 13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전라도음식이야기에서 2011년 한해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2012년 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아울러 미나리영농조합에서는 “전주미나리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시민네트워크는 올해 2월 '음식관광실태 및 활성화 방안', 4월 '한식세계화 를 위한 한정식의 발전방향', 10월 비빔밥 축제시 '음식산업의 특화방안', ' 비빔밥의 세계화 전략', '음식창의도시의 과제'에 대하여 각각 포럼을 개 최 하고, 10여차례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내년도 사업으로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음식점 평가단”을 자체 운영하고, 전주음식 지킴이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최고의 맛의 고장’으로써 자존심을 회복하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제대로 된 전주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경운 전통문화과장은 ‘창의도시는 유네스코 사업이지만 결국은 지역전문가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성공할 수 있다’ 며 ‘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창의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세계적으로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UNESCO City of Gastronomy)로 명명되며, 도시 홍보에 유네스코 로고를 사용할 수 있을뿐아니라 전주시의 문화자원 및 프로그램을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게재하여 홍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의 전통음식이 유네스코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어 전주음식을 체험하려는 국 내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창조산업 발달이 예상되며, 또한 음식과 관련된 농.수.축산 및 관광, 외식, 전통문화 등의 산업에도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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