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아티스트 페드로 알모도바르 만나다-내가 사는 피부(La Piel Que Habito, The Skin I Live In)ba.info/css.html'>
내가 사는 피부(La Piel Que Habito, The Skin I Live In, 2011)
개요 드라마 | 스페인 | 117분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로버트), 엘레나 아나야(베라), 마리사 파레데스(마릴리아)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시네아스트다. 80년대 세계영화의 한축이던 스페인 영화의 거장 루이스 브뉘엘의 뒤를 잇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내가 사는 피부이다. 그의 영화들은 독특한 색채 감각과 성적인 유머, 그리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알모도바르 스타일'을 완성한 대가로 '행복하게 웃는 얼굴의 고다르'로 불리우기도 한다.(네이버 무비에서)
어린 시절 억압적인 수도원에서 성에 관해 눈을 뜬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는 "성"에 관한 이야기가 다수다. 내가 사는 피부도 그 부류의 하나이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귀향],[신경쇠약직전의 여자]등 그의 모든 작품이 세계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재가 되었고, 뒤틀린 인간의 성욕이 모티브가 됩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휠쓴고, 칸느 각본상을 받은 [귀향]의 경우 불교의 윤회나 우리의 '업'처럼 가족간에 이뤄지는 근친상간이 엄마에서 딸로 되물림되는 귀구한 여인들의 삶을 그리죠. 어찌보면 [내가 사는 피부]도 그와같은 틀에서 볼수 있을듯합니다.
역시나 그의 전작과 같이 뒤틀린 인간관계.. 가정부 '마릴리아'와 그녀의 아들'제카', '로버트', 로버트의 부인 '갈로'등 얼힌 인간관계가 하나둘 풀리면서 베라의 존재는 더욱더 미궁으로 빠트리기도 하고 알려주기도 한다. [내가 사는 피부]를 많은 평론가들이 새로운 도전정신, 실험정신으로 만들어다 호평하는 부분은 아마도 [모니터]라는 소재에서 찾을 수있지 않나 싶다. 현대 사회속에서 대면적 관계가 아닌 모니터, 스크린, 전화등 매체를 통한 관계가 늘어나면서 얼굴을 맞되고 이야기함을 두려워하고 꺼려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감시카메라을 보여주는 모니터 영상은 극도로 일방적인 시선이며, 관음적인 시선이다. 인공피부로 전에 속살을 감추고 있지만 훤히 모든것이 노출되어진 현대인의 모습이 베라의 모습이 아닐까?
마이클이나 제키 두형제는 엄마 마릴리아의 말처럼 비정상적인 인격체이다. 갈로에 대한 극한 집착은 인간을 도 다른 악마로 만들어버린다. 미국의 골든글러브, 시카고, 뉴욕, 칸, 유럽영화제등 다시금 그의 저력을 보여준 페드로 알모도바르감독의 내가사는 피부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르소냐 안토니오 반델라스와의 조우.. [내가 사는 피부] 29일 오늘 극장에서 만나볼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드로 알모도바르, 안토니오 반델라스,내가 사는 피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