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수업제, 토요일엔 뭐하나?

문화부, 전국 100개 문화예술기관 토요문화학교 운영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2/02/15 [21:13]

주 5일 수업제, 토요일엔 뭐하나?

문화부, 전국 100개 문화예술기관 토요문화학교 운영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2/02/15 [21:13]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최근 창의·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학교 폭력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그에 따른 대안 교육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토요문화학교를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교육을 하는 ‘장르 융합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의 주제 및 장르별로 특성화된 ‘주제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분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은 강의형, 관람형, 체험형, 실연형, 캠프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게 된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을 위해 학부모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토요문화학교 운영 대상은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문화의집, 문예회관 등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이며, 운영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16개 시도에 지정되어 있는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광역센터)에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 기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이 광역센터로부터 해당 시도의 적정 기관을 추천받아(3월 12일 마감) 평가를 거친 후, 10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문화예술기관은 학생 모집 등을 거쳐 3월 하순부터 토요문화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진흥원은 전문가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통하여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토요문화학교 운영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문화 개발 및 바른 인성 함양,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한 화합, 지역 예술인 일자리(강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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