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개최

박언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2/21 [15:18]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개최

박언수 기자 | 입력 : 2012/02/21 [15:18]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더 많은 관객에게 좋은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영화제 기간이 예년의 9일에서 하루 늘어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1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 BIFF 측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올해 BIFF기간이 하루 더 늘어나게 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BIFF는 목요일에 개막하고 그다음 주 금요일에 폐막하는 게 관례였는데, 개막일이 목요일 이후 주말까진 관객들이 열광적인 영화제 분위기로 북적였다가 그다음 주에는 관객 수가 줄어드는 문제점과 특히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방 관객이 주말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BIFF 측은 "올해는 영화제 동안 주말이 두 번이나 있어 예년보다 관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시험적으로 시도하고 성과가 있다면 계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FF 측은 "4년 후면 다가올 BIFF 20주년을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20주년이면 성년 영화제"라며 "이에 걸맞은 기획 프로그램을 만들고 조직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올해 시작 한다"고 말했다. 

BIFF 측은 "최근 초청작은 디지털 형식으로 보내오는데, 안정적인 상영을 위한 방안도 마련 하고 포맷 형식이 워낙 다양해 상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서버 장비를 구매 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프로그램실을 영화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현행 4개 실 15개 팀으로 줄여 조직도 효율적으로 5개 실 13개 팀으로 개편하고, 홍보실은 상시로 BIFF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BIFF 측은 "올해는 영화의전당 시대를 본격화하고 BIFF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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