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산간계곡, 해변 등 18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확인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7/16 [13:39]

부산시, 해수욕장, 산간계곡, 해변 등 18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확인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2/07/16 [13:39]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지역 내 18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7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마다 여름철에 안전 부주의 및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으로 인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현장 확인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기간 동안 시 재난안전담당관실 직원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해수욕장, 산간계곡, 해변 등 해당지역 담당부서의 근무실태, 안전관리요원 근무상황, 안전시설물 설치 및 관리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점검하는 물놀이 관리지역은 송도 해수욕장(서구), 중리․감지 해변(영도구), 용호항 옆 자갈마당(남구), 금정산 대천천 일원(북구),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장산 폭포사 계곡(해운대구), 다대포 해수욕장(사하구), 대항 몽돌해변, 외항포 해안변(강서구), 광안리 해수욕장(수영구), 운수천 계곡(사상구), 삼락강변공원(낙동강사업본부), 일광․임랑 해수욕장, 용소천, 장안사 계곡(기장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중 중리․감지 중리해변, 용호항 옆 자갈마당, 장산 폭포사 계곡, 사하 다대포 소각장 앞, 기장 용소천 계곡 등은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임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중점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을 위한 자치구․군 자체 T/F팀, 지도점검반 운영 여부 △물놀이 취약지역 안전관리요원 고정배치 여부 △안전관리요원의 책임구역 인지, 임무 및 구명환던지기 등 안전관리요령 숙지 여부 △이동식 거치대(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설치) 및 인명 구조함 등을 물놀이 지역 가까이 배치하였는지 여부 △망실 또는 훼손된 물놀이 안전시설의 보강 여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 등 안전예방활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로 해당 지역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8월말까지 물놀이 활동 시 지켜야 할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이에 따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학원포함) 등에서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물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할 사항, △어린이 물놀이 활동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토록 권장하는 한편, 시 및 자치구․군 홈페이지, 전광판 등에 안내문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휴가철 물놀이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 지나친 자기과신 및 음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민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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