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20대 여성 각막염,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아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2/09/10 [11:53]

10대~20대 여성 각막염,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아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2/09/10 [11:53]
▶ 2011년 진료인원 137만명 … (女) 90만 3천명 (男) 46만 8천명
- 10대 여성(16만 5천명) > 남성(5만 2천명) … 3.2배 多
- 20대 여성(18만 8천명) > 남성(5만 7천명) … 3.3배 多
▶ 초가을 9월에 환자 가장 많아
- 9월(16만 8천명) > 8월(14만 9천명) > 7월(13만 7천명) 순(順)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각막염(H16)’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막염' 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98만 8천명에서 2011년 137만 1천명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6.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을 기준으로 남성은 46만 8천명, 여성은 90만 3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다.

【 ‘각막염’ 연도별․성별 진료인원 추이 】(단위 : 천명, %)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연평균 증가율

전체

988

1,135

1,094

1,164

1,321

1,371

6.8

남성

360

416

389

404

468

468

5.4

여성

628

719

705

760

853

903

7.5

최근 6년간 ‘각막염’ 질환의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봄철이나 가을철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져 9월에는 평균 16만 8천명이 진료를 받아 다른 월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월 평균 13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 ‘각막염’ 연도별․월별 진료인원 추이 】(단위: 명, %)


구 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평균

(‘06-’11년)

1월

92,521

104,222

113,148

113,614

123,672

135,917

113,849

2월

87,528

95,592

105,916

112,524

118,784

124,819

107,527

3월

99,692

113,558

121,217

133,495

146,410

162,372

129,457

4월

100,038

118,208

129,642

139,337

147,873

166,639

133,623

5월

110,456

126,861

129,248

136,346

157,308

163,992

137,369

6월

105,125

126,774

126,638

144,249

160,568

156,192

136,591

7월

109,391

129,334

133,745

140,897

156,596

152,825

137,131

8월

134,028

146,463

133,993

143,778

166,273

171,196

149,289

9월

158,445

191,527

135,494

147,207

191,875

180,700

167,541

10월

100,481

132,771

124,772

133,628

164,808

161,749

136,368

11월

102,642

115,074

114,902

122,046

153,840

159,547

128,009

12월

97,619

107,774

119,366

127,868

146,592

168,465

127,947

2011년을 기준으로 ‘각막염’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그래프>을 보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20대가 17.8%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고, 10대 15.8%, 50대 14.1%, 30대 13.6% 순(順)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20대 여성이 18만 7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3배 이상 많았고, 10대 여성은 16만 5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1년 ‘각막염’ 진료인원 성별 구성비율(%) 】(단위 : 명, %)


구분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세 이상

남성

(A)

42,990

52,008

56,740

65,127

76,674

76,752

53,011

36,000

8,578

여성

(B)

36,292

164,700

187,996

121,234

109,622

116,992

82,682

63,973

19,973

비율

(B/A)

0.8

3.2

3.3

1.9

1.4

1.5

1.6

1.8

2.3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를 연령별․성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여성의 경우 20대 여성이 5,803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5,470명, 70대 4,401명, 60대 3,981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 남성은 70대가 3,354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3,262명, 60대 2,735명, 50대 2,112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 2011년 ‘각막염’ 연령별․성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각막염’ 질환의 최근 6년간(‘06년~’11년) 건강보험 진료비와 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는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였고,진료비는 2006년 413억원에서 2011년 686억원으로 1.7배, 연평균 10.7% 증가하였으며, 2006년 급여비는 301억원에서 2011년 487억원으로 1.6배, 연평균 10.1% 증가했다.

최근 6년간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을 입원, 외래, 약국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입원 3.6%, 외래 6.1%, 약국 18.9% 증가하였고, 급여비 증가율은 입원 3.2%, 외래 5.7%, 약국 18.0% 증가했다.

【 ‘각막염’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 및 급여비 현황 】

구 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연평균

증가율

(%)

진료비

(백만원)



41,310

50,287

50,130

55,387

65,189

68,610

10.7

입원

1,250

1,335

1,359

1,593

1,553

1,493

3.6

외래

27,265

30,967

29,893

32,209

37,891

36,663

6.1

약국

12,795

17,985

18,878

21,585

25,745

30,459

18.9

급여비

(백만원)



30,088

36,009

35,406

39,256

46,250

48,725

10.1

입원

992

1,056

1,044

1,240

1,203

1,164

3.2

외래

19,586

21,910

20,975

22,705

26,767

25,835

5.7

약국

9,510

13,043

13,386

15,311

18,280

21,729

18.0

◈ 작성기준 ◈
1) 수진기준(양방기준, 약국제외), 2011년은 2012년 6월 지급분 반영
2)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제외)이며, 비급여는 제외
3)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증세 등에 따라 1차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된 질병과는 다를 수 있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각막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각막염’의 정의 및 원인

- 각막염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 감염성으로는 원인균에 따라 ▲세균각막염 ▲바이러스각막염 ▲진균각막염 ▲클라미디아 각막염 ▲아칸토아메바각막염 등이 있고,


- 비감염성으로는 ▲콘택트렌즈착용과 관련된 경우 ▲외상과 관련된 경우 그리고 드물게는 ▲자가 면역성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눈이 잘 감기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 ▲약제의 독성에 의해 생기는 경우 ▲각막신경의 손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각막염’ 환자가 많은 이유

- 각막은 해부학적으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외상이나 기타 다른 병원균의 침입에 취약할 수 있다.

-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화에 따른 각막염의 위험인자(눈물분비감소, 안구건조증이나 만성 눈꺼풀염 증가)가 증가되었으며, 미용목적의 칼라 써클렌즈의 착용 또한 증가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 각막염의 원인은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계절적 특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지 주로 7월~9월에 환자수가 많은 것은 여름에 눈병이 유행하는 경우 이후에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수가 특이하게 증가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또한, 10대~20대 여성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는 젊은 여성의 경우 써클렌즈나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은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 10대 아동의 경우는 외상에 노출 빈도가 높거나 손씻기와 같은 청결문제에 소홀할 수 있다는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각막염’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저하, 이물감, 안통, 눈물흘림, 충혈, 눈부심, 눈꺼풀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은 매우 빠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 비교적 천천히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심한 경우 안구 천공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안구내로의 세포증식으로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 또한, 각막염이 제대로 치료가 된다고 해도 염증반응의 합병증으로 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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