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피어트 자메이카 하원의장 접견

조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12/09/18 [14:30]

강창희 국회의장, 피어트 자메이카 하원의장 접견

조용식 기자 | 입력 : 2012/09/18 [14:30]
18일 오전 강창희 국회의장은 국회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클 피어트(Michael Peart)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강 의장은 피어트 하원의장을 환영하며 “올해는 한국이 자메이카와 수교한지 50주년이자, 자메이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피어트 하원의장은 “저희들을 초청해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지금까지처럼 양국 간 관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서 강 의장은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면서도 의원내각제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재 우리는 개헌을 포함, 앞으로 어떠한 정치 체제를 선택해야 하는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 이르렀다”면서 자메이카의 의회와 정부 간의 관계에 관심을 표명했고, 피어트 하원의장은 이에 “자메이카는 영국식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의장은 또 “한국과 자메이카는 발전설비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이 서로 도와가면서 활발하게 교류한다면 국가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 강 의장과 피어트 하원의장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자메이카 출신 육상선수인 우사인 볼트 선수를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강 의장과 피어트 하원의장은 접견 후 오찬을 함께하며 의회교류 확대를 비롯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진영 의원(새누리당), 윤원중 국회사무총장, 정진석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자메이카 측에서는 헤더 쿡(Heather Cooke) 하원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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