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가슴이 아프도다

이승일 | 기사입력 2013/01/30 [16:47]

[사설]가슴이 아프도다

이승일 | 입력 : 2013/01/30 [16:47]
▲ 이승일 마산통합상인연합회 사무처장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가슴이 아프도다.
분노가 치밀어 오도다.
고향의 이름을 빼앗긴 마음이
나라를 잃어버린 설움처럼
그래도 같이 한마음되여 살아보려 했건만
갈수록 눈앞에 다가오는 현실은
암담하고 처절한 패배자의 모습으로
찟겨지고 꾸겨지고 짓밣혀 가고 있다.

마산!

이름을 빼앗긴 마산!
... 나라를 잃어버린 설움과 무엇이 다르리!
선조들이 이 이름으로
번영의 땅을 만들어 놓았으나
우리는 그 땅을 지키지 못하고
이름마저도 지키지 못하는 패륜을 저질렀다.
아무것도 건질 수 없는 이 황당한 현실을
이제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투쟁해야 하리!
총이라도 있으면
이 비극의 종말을 이끈 이들을 모조리 겨누어
머리통을 박살내고 싶다.

마산사람들이여!

이제 더 이상의 선택이 없지 아니한가?
이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지 아니한가?
마산사람이 일어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2년반을 거짓말로 일관해온 그들을
응징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잃어버린 이름을
잃어버린 우리의 땅을
잃어버린 우리의 혼을
되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 손에 총이 쥐어진다면
역적같은 그들의 머리통을 박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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