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축산미생물 본격 공급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3/04/04 [11:25]

충주시, 축산미생물 본격 공급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3/04/04 [11:25]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가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미생물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친환경미생물은 축산미생물로 발효사료용, 축사악취저감용, TMR 제조용, 조사료 곤포제조용 미생물이다.

센터는 신청농가 160호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2주 간격으로 축산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에 친환경 미생물이 공급되면 사료효율개선, 항생제 대체, 환경개선, 조사료 효율 증진 등의 효과로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축산미생물 공급과 관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미생물의 효능 및 사용방법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월동병원균 초기방제용 길항미생물과 육묘ㆍ정식 시 뿌리발근을 돕고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도 215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미생물에는 지난 2009년부터 토착미생물 연구를 통해 지난해 최종 선발한 글루콘아세토박터 사카리 SP 131-2균과 신규미생물인 바실러스 네마토토시타 CJ 13-2균, 그리고 탄저병 길향균인 신규미생물 바실러스 네마토토시타 AM111-1 등 3종의 신규 미생물도 포함됐다.

3종의 신규 미생물은 과수시험장과 농가포장에서 실증시험을 수행한 결과 복숭아의 경우 당도가 1.3Brix 높아졌고, 사과의 경우 안토시안 색소가 0.8㎍/㎠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토착미생물 선발을 위해 시험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병저항성 유도를 통한 병발생률 감소 및 작물생육촉진을 위한 미생물을 선발하기 위해 시들음병, 고추탄저병 등 작물에 발생하는 5종의 병원균을 대상으로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길항미생물 7종을 1차 선발하고 농가 실증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연구하는 미생물을 대상으로 차후 농가 실증실험을 통해 우수한 균으로 최종 선발된 균은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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