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여고, “나의 생각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배양 효과

오현미 기자 | 기사입력 2013/06/24 [11:14]

송원여고, “나의 생각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배양 효과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3/06/24 [11:14]
 
▲ 송원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1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본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제4회 나의 생각 프레젠테이션 대'를 개최했다.     © 숭덕고 제공
 
송원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1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교내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제4회 나의 생각 프레젠테이션 대'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자율형창의경영학교 운영사업 중 자기주도적인 창의교육의 일환으로 평소 창체활동 중 자율활동 시간을 통해 실시한 “나의 생각” 발표를 프레지(아이디어를 스토리로 담아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서비스) 도구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마련한 것이다.
 
본선대회에 참가한 1학년 학생들은 ▷Animal abuse(동물학대), ▷스마트폰 중독, ▷푸드 마일리지, ▷소시오패스, ▷내 삶의 뿌리를 만들자, ▷우리의 문화유산,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일까? ▷Poverty(가난), ▷사랑에 대하여, ▷소리 없는 살인 등을 주제로, 2학년 학생들은 ▷이 시대 최고경영인 세종대왕, ▷Plastic surgery(성형수술), ▷마이클 잭슨, ▷칭찬의 역효과, ▷세계의 이색적인 직업, ▷탈북민의 아픔,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SNS 중독 등의 다양한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PT하여 관중들의 시선을 끈 한은선(1학년)학생은 "요사이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한 상태라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도 서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쳐다보기 바빠요. 여러 친구들에게 이로 인한 시간 낭비의 심각성을 느끼게 하고 자기 할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자기주도적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가진 생각을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3회의 출전 경험이 있는 정가연(2학년)학생은 “작년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탁월한 경영인의 면모를 보여준 세종대왕을 주제로 준비했는데, 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에서 반성할 점들을 생각해 보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다’는 주제로 PT에 참여한 박성은(2학년)학생도 "작년에 친구들이 나의 생각 PT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올해는 꼭 참가하고 싶었어요.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생각에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발표하고 나니, 앞으로는 대중들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흐뭇해했다.
 
최윤수 교장은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의사소통하는 데 익숙한 학생들이  ‘나의 생각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창의적인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자신감과 당당한 발표 능력을 길러 향후 입학사정관 전형 및 대입면접에서도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송원여고는 특색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 중이며 특히 매일 아침 ‘사제동행 아침 30분 독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책 읽기 습관을 기르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독서활동을 창체활동의 자율과제로 선정된 자기주도학습과 나의 생각 PT대회로 연계하여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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