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희망 송편으로 전하는 따뜻한 한가위친정엄마 이끔이, 리틀맘 등 통합사례대상자 등 20여명 사랑의 송편 빚어
이끔이 멘토들과 참여자들은 송편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서로 먹여주기도 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체험 할 수 있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희망송편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광천동에 사는 A씨(55세)는 젊은나이에 가족과 헤어져 일용근로로 생활하다 실직과 질병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졌지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자조모임을 통한 웃음치료, 송편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웃음이 많이 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이날 만든 희망 송편은 이들에게 이제까지 도움을 주었던 후원자들과 주위에 있는 더 어려운 세대 등 60세대에 직접 송편을 전달하여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는 이처럼 민간기관과 연계해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자립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함께 가족역량 교육․멘토와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 초 전국 최초로 시작된 통합사례관리 ‘리틀맘 지원사업’이 그 예라 하겠다. 리틀맘지원사업은 매달 10만원의 육아비 지원과 더불어 자조모임인 맘마미아를 통해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와 긍정적 의사소통교육을 실시하여 자신감을 회복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친정엄마 멘토링사업을 통해 자녀양육 교육과 자녀생일상차리기 등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 리틀맘과 멘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병삼 서구청 사회복지과장 “앞으로 ‘엄마가 만드는 우리아이 자연식’, ‘희망가정세우기’ 등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서구청 구내식당에서는 서구 통합사례관리 동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추석을 맞이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들과 리틀맘이 친정엄마 이끔이 멘토들과 함께 오랜만에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한가위 희망 송편을 만들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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