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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붕에서 붙어서 한 조각을 뜯어 먹겠어. 그레텔 너는 창문을 뜯어먹어, 아주 달콤하고 맛있을 거야.” 푸드스타일리스트(푸드코디네이터, 푸드스타일링, 푸드코디, 푸드코디네이션)의 기원을 따라가 보면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가 원조가 아닐까 싶다. 갖은 달콤함을 붙여, 멈출 수 없는 맛을 더하고 누구도 지나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디자인 한 마녀의 과자집. 필자 또한 동화 속에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한 D라인을 소유했을 것이다. 허나 ‘배불뚝이 D라인’이 맞이한 위기가 있었으니, 현대판 과자의 집 발견! 엣지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의 나인스파이스가 그것이다.
나인스파이스는 홍신애가 창업한 작업실 겸 카페 그리고 쿠킹 클래스로 별별 맛이 숨겨진 장소다. 내조의 여왕의 수업부터 홍신애가 만든 특색 있는 샌드위치까지... 달콤함 가득한 집을 방문해 보자. 요리를 향한 첫 발걸음. 홍신애가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된 배경은 그녀의 요리만큼이나 색다르다. 대학시절 음식애호가였던 홍신애는 맛있는음식을 찾기 시작, 인터넷의 요리일기를 쓰며 방방 곳곳을 누비던 중 한 가지 제안을 받게 된다. “맛깔난 글 솜씨로 독자를 유혹하는 대신, 마술 같은 음식 만들기에 유혹 당해 보시는 건 어때요?” 이것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그녀는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작업실을 가지게 된다. 허나 그녀의 튀어주는 센스는 사람들이 카페인줄 알고 발걸음 하게했다.
“여기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해요. 편안함도 있고 따뜻함도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다방커피 우유, 두유는 필수지요.” 그녀의 해맑은 미소를 닮은 밝고 명랑한 분위기와 깔끔하지만 그녀만의 색이 살아 있는 음식과 풍경들이 곳곳에서 또 다른 그녀를 표현하고 있다. “저희 카페는 정말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돼요. 여기서 파티를 하시는 분들에겐 파티장이 되고요. 회의를 하시는 분들에겐 비스니스 룸이, 때론 런치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매주 한 번씩은 교실이 되기도 해요.” 그야말로 별별 맛들과 이벤트로 가득한 공간, 나인스파이스는 파티와 비스니스를 위해 예약 하면 쾌적한 공간과 정성 담긴 푸드, 예쁜 카드로 멋진 시간을 장식할 수 있다. 또한 식당은 어떤가? 보송보송 집 밥, 램덤 런치메뉴가 매니아층을 형성 시켰다. “오늘 점심엔 김치찌개 드실 거라고요? 언니 저희도 김치찌개 2인분이요.” 매니아들은 그들 (홍신애와 나인스파이스 가족들)이 먹는 음식들을 이렇게 탐낸다고 한다. ‘내조의 여왕이 되고 싶음 연락해!’ 잘생긴 우리 남편을 위해, 그리고 즐거운 나의 취미 생활로서, 우리 아이에게 진정한 맛을 보여주려고 이곳을 찾는 여인들. 그녀들이 오늘 만들 만찬은? 상큼함이 살아 숨셔 ‘레몬 민트 방울토마토 샐러드‘와 ‘아보카도 구운 마는 롤‘. 마늘을 싫어하는 아이 또한 손이가게 만드는 건강 음식이다.
12월 18일 금요일날 굴 가르파쵸(이태리식 생굴 요리), 미니카페나, 파스타 샐러드, 브라우니 총 4가지 음식을 배울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테이블 세팅법등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신청은 나인스파이스 홈페이지(http://www.hongshinae.com)를 통해 가능하다. 도움말 : 나인스파이스(www.hongshinae.com) 원본 기사 보기:보도뉴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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