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문제점 적극 돕겠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5/04/01 [10:38]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문제점 적극 돕겠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5/04/01 [10:38]

새누리당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3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문제점 적극 돕겠다"며"세월호 선체 인양 필요성 공감하며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문제점 적극 돕겠다.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유승민 원내대표 간에 면담이 진행됐다.
가족협의회는 "정부에서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와 여당 간에 사전교감이 있지 않았겠냐" 하는 불만도 표출됐다.

이에, 유승민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사전에 보고하거나 협의한 사실은 일체 없으며, 여당은 항상 유가족들의 의견을 더 듣기를 원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행령(안)에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정부에 적극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월호 선체 인양 필요성 공감하며 정부에 촉구하겠다.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해서도 오늘 오전에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가족협의회 앞에서도 정부에 인양을 촉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오늘 두 차례에 걸쳐 세월호 인양촉구 입장을 밝힌 것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더 이상 유가족들의 슬픔을 방관할 수 없다는 여당 원내대표로서의 강한 책임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 그동안 인양에 대해 언급을 자제한 것은 정부 기술 T/F팀의 선체인양 기술검토 과정에 정치권의 압력이 작용할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가족협의회와 새누리당은 세월호 시행령(안) 입법예고 마감기간인 4월 6일 이전까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 협의하여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면담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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