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번째, 저출산․고령사회 극복'현장토크'개최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00:13]

전국 첫 번째, 저출산․고령사회 극복'현장토크'개최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04/20 [00:13]

대전시는 19일 오후 2시 세이백화점 대강당(7층)에서 산부인과원장, 간호학과 교수, 임산부(남편) 등 패널 6명과 250여명의 임산부가 참여한 현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현장 토크 콘서트는 대전의 임신․출산․육아 맘들의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여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의 합계출산율(1.25명) 저하를 의식한 듯“워킹맘들이 직장에서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장이 할 일이다. 능력이 뛰어난 여성이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산장려와 보육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대전시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시책으로 200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는'미혼남녀 맞선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하는 우수시책으로 타시도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지원, 2014년 당선후 공약사업으로 착실히 이행해 오고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시는 올해 워킹맘들이 일․가정 양립제도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수 중소기업 7개를 선정해 지원 육성하고, 결혼․출산․양육부담 경감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해 저출산 극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1자녀 출산 후 추가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워킹 맘부부(30세 중리동거주)는“둘째를 낳으면 제일 부담되는 것이 자녀교육비 부담과 직장내에서 인사상 불이익으로 인한 고용의 불안전이다. 워킹 맘들의 족쇄를 풀어주는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대전시는 현장 토크에서 모아진 패널들의 의견과 참석한 임산부들의 건의 사항을 모아 저 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국가시책으로 반영되도록 협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보건복지부(인구정책과) 관계자는“저 출산․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전개하는 현장 토크 콘서트가 대전시에서 첫 번째 개최해 남다른 애정이 간다.”며 “올해는 제3차 저 출산․고령사회정책 기본계획(2016〜2020년)이 수립되는 인구정책의 골든타임이 되는 해로 대전시를 시발점으로 해서 오는 5월 10일까지 16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태교음악회(째즈공연)와 대전시 노인보육정책과장(김종절)의 출산양육 지원시책 설명, 현장 토크,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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