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솔로르사노 페루 국회의장 면담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5/04/22 [12:59]

박 대통령, 솔로르사노 페루 국회의장 면담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5/04/22 [12:59]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국회의사당에서, 「아나 마리아 솔로르사노(Ana María Solórzano)」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국회 차원의 교류를 포함,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인 동포사회에 대한 페루 국회 측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 박 대통령, 솔로르사노 페루 국회의장 면담 사진=청와대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특히 2011년 한-페루 FTA 발효는 양국간 협력 관계 가속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양국 국회가 ‘의원친선협회’ 구성 및 양국 정치인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우리 여·야 공동으로 결성한 「국회 중남미 포럼」을 통해, 앞으로 한국과 중남미간 국회 차원의 인사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회 중남미 포럼 : 2015.3.3. 발족(국회의원 95명 참여),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초대 공동대표 수임

솔로르사노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의 금번 페루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매우 각별하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는 한편, 양국 국회 차원에서도 2008년 양국 국회가 맺은 협력 의정서를 기초로 인사 및 정책교류 등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솔로르사노 국회의장이 페루 국회의 전자의정시스템 구축에 대한 우리 측의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은 "페루 국회의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국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페루내 한인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한인사회가 페루 국민들과 화합하면서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페루 국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솔로르사노 국회의장은 "외국인들이 페루 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 동포사회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접견 후, 박 대통령은 「솔로르사노」 국회의장으로부터 대십자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수여 직후 답사를 통해 "한-페루 국민들 간의 연대, 그리고 공동 번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십자훈장(La Medalla de Honor en el Grado de Gran Cruz) : 페루 국회훈장 중 최고 등급 (2015.3월 독일 대통령도 동 훈장 수훈)
 
금번 국회훈장 증정식에는 솔로르사노 국회의장, 알꼬르따 외교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 다수의 의원이 참석했다. 페루측은 국회차원의 의장대 사열, 양국 국가 연주 등 최대의 예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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