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광장 내 설치키로“청소년단체에서 우려하는 소녀상 훼손” 중앙동 주민자치위 책임지고 관리철저 약속
청주시는 지난 8월 12일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추진위원회가 임의로 청소년광장내에 설치한 평화의소녀상에 대하여 청소년단체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각 단체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주시는 당초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장소와 관련하여, 시민과, 단체 등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 장소를 선정하여야 한다는 원칙하에 추진하여 왔다.
시는 지난 7일 14시 인재양성과(길선복)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단체 등 이 모여서 각 단체의 의견을 듣고, 그동안에 청소년 단체에서 청소년광장이라는 장소적 특성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각 단체에서 그동안의 입장을 정리하고 거리를 좁혀 청소년광장의 활성화를 위해 두 단체가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단체에서는 청소년들이 활동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줄 것과 소녀상 훼손으로 청소년들이 이미지 손상이 되지 않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책임지고 관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청소년단체에서는 그 동안 인근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야간에는 물론 주간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광장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갖게 할 교육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며, 소녀상이 훼손되지 않도록 청소는 물론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길선복 인재양성과장은 “청소년광장이 활성화 되도록 두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그동안 청소년단체에서 우려해온 소녀상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변청소는 물론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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